무빙 데이에 9타 줄인 양희영..공동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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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총상금 325만 달러) 사흘째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양희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 9언더파 6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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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양희영(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총상금 325만 달러) 사흘째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양희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 9언더파 61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95타를 적어낸 양희영은 릴리아 부(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61타는 이날 데일리 베스트이자 18홀 토너먼트 레코드다. 또한 2022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아타야 티티쿤(태국)이 61타를 친 후 오랜 만에 나온 가장 낮은 스코어다. 양희영은 5번 홀(파4)에서 9번 아이언으로 친 두번째 샷이 홀로 빨려들어가 행운의 이글로 연결됐다.
양희영은 경기 후 "오늘 플레이를 하면서 한번도 59타를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만약 타수 계산을 했다면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꿈의 타수'로 불리는 59타는 여자선수로는 이 대회의 호스트인 아니카 소렌스탐이 유일하게 기록중이다. 소렌스탐은 2001년 3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문밸리CC에서 열린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에서 59타를 쳤다.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은 이날도 6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8언더파 192타로 3타 차 선두를 달렸다. 유럽여자투어에서 5승을 거둔 페데르센은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랭킹 80위이나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예상돼 다음 주 열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 무난히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 LPGA투어 경기인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거둔 앨리슨 리(미국)는 노보기에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2타를 때려 중간 합계 13언더파 197타로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아자하라 무뇨즈(스페인), 가비 로페즈(멕시코)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신인왕 수상이 유력한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순위를 45위에서 공동 24위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던 고진영은 무빙 데이인 이날 버디 2개에 보기 4개로 2타를 잃어 공동 4위에서 공동 32위(6언더파 204타)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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