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패스 8회-드리블 5회'...이강인 앞 '미친 활약' 日 윙어, PSG에 대패 당했어도 평점 7.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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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준야가 이강인 앞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에 위치한 오퀴스트 드로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에서 스타드 드 랭스에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에 리그앙 35경기를 뛰고 6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랭스의 돌풍을 일으켰다.
랭스에 밀리긴 했으나 PSG는 3-0 완승을 거두면서 리그앙 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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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토 준야가 이강인 앞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에 위치한 오퀴스트 드로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에서 스타드 드 랭스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승점 27)은 니스(승점 26)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경기는 PSG의 대승으로 끝이 났다. PSG는 4-2-4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최전방은 이강인, 킬리안 음바페, 곤살로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가 출격했다. 중원에선 파비안 루이스, 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버텼다. 수비는 노르디 무키엘레,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카를로스 솔레르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착용했다.
전반 3분 만에 음바페가 득점을 하면서 PSG가 리드를 잡았다. 음바페 골이 빨리 나오면서 PSG가 쉽게 승리를 가져갈 듯 보였지만 랭스의 반격이 대단했다. 랭스는 라인을 올려 엄청난 압박을 보이고 공을 빼앗으면 빠르게 올라가 공격을 펼치면서 골문을 위협했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선방 속 버텨내면서 무실점을 유지했다.
이토 활약이 대단했다. 이토는 랭스를 대표하는 에이스이자 윙어다. 1993년생 일본 국가대표 윙어로 2019년 헹크에 오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놀라운 속도를 활용해 헹크 핵심 윙어로 성장했고 벨기에 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도움왕에 오르며 주가를 높였다. 헹크를 떠난 준야는 프랑스 리그앙으로 왔다. 행선지는 랭스였다.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하며 랭스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시즌에 리그앙 35경기를 뛰고 6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랭스의 돌풍을 일으켰다. 올 시즌에도 PSG와 경기 전까지 11경기 2골 2도움을 올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토는 우측에 위치해 파괴적인 돌파 능력을 보여주면서 PSG를 괴롭혔다.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이토는 슈팅 2회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만들었고 키패스 8회, 드리블 성공 5회, 크로스 성공 5회(15회 시도), 패스 성공률 83.3% 등을 기록했다. 이토 활약에도 랭스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PSG는 후반 시작과 함께 비티냐를 넣고 공격을 강화했고 음바페가 2골을 더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랭스에 밀리긴 했으나 PSG는 3-0 완승을 거두면서 리그앙 연승을 이어갔다.
대패하긴 했어도 이토는 호평을 받았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7.8점으로 랭스 내 1위였다. 이강인 앞에서 제대로 무력시위를 한 이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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