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병원 찾은 환자 3명 중 1명 '원정진료'… 지역 간 의사 수 불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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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 환자 3명 중 1명은 거주지가 아닌 타 시도에서 '원정 진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시 말해, 3명 중 1명(36.3%)은 진료를 위해 타 시도를 찾은 것이다.
특히 소아과·산부인과 등 필수 의료 분야의 지역 간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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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 환자 3명 중 1명은 거주지가 아닌 타 시도에서 '원정 진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국립중앙의료원이 펴낸 '2022년 공공보건의료 통계'를 살펴보면 2021년 상급종합병원 환자 중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한 비율은 63.7%에 그쳤다. 다시 말해, 3명 중 1명(36.3%)은 진료를 위해 타 시도를 찾은 것이다.
지역별로 관내 이용률을 살펴보면 보면 전남(25.2%)이 특히 낮았고 충북(39.8%), 경기(46.3%) 순이다. 세종, 경북, 제주의 경우 당시 상급종합병원이 부재한 것으로 나타나 값이 측정되지 않았다.
이같은 현상은 대상을 종합병원으로 넓혀도 두드러졌다. 전국 평균 관내 이용률은 73.4%로 조금 올랐으나 세종(48.1%), 경북(56.0%), 전남(61.21) 등의 지역에서 관내 이용률이 낮게 나타났다.
특히 소아과·산부인과 등 필수 의료 분야의 지역 간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부인과의 경우 관내 평균 이용률은 68.7%에 불과했다. 세종(39.9%), 경북(40.1)의 관내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또 가임여성 10만 명당 산부인과 전문의 수(분만·비분만 모두 포함)를 분석한 결과 서울(66.0명), 부산(64.9명), 대구(63.3명)의 경우 전반적으로 높은 수치가 나왔으나 세종(30.2명), 경기(41.6명), 인천(42.2명) 등은 서울에 비해 20명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아청소년과의 관내 평균 이용률이 79.0%로 비교적 높았다. 다만 인천(64.8%), 세종(70.2%), 경기(73.8%) 순으로 낮았다.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10만 명당 의사 수는 2021년 33.7명으로, 많은 편인 광주(64.4명), 부산(50.5명), 서울(48.1명)에 비해 세종(17.9명), 제주(18.9명), 경북(20.9명)이 2배 이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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