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이 해골 진짜 같은데?"…중고상점 구경하던 美 인류학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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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중고품 가게의 핼러윈 코너에 진열된 해골이 소품이 아니라 진짜 인간의 두개골로 밝혀졌습니다.
7일(현지시간) BBC,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중고품 가게에서 인간의 두개골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우연히 해당 가게에서 쇼핑을 하던 인류학자 미셸 칼훈은 해당 제품이 진짜 인간의 두개골이라고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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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중고품 가게의 핼러윈 코너에 진열된 해골이 소품이 아니라 진짜 인간의 두개골로 밝혀졌습니다.
현재까지 두개골에서 외상 등 흔적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경찰은 범죄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BBC,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중고품 가게에서 인간의 두개골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두개골은 4,000달러(약 520만 원)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당시 우연히 해당 가게에서 쇼핑을 하던 인류학자 미셸 칼훈은 해당 제품이 진짜 인간의 두개골이라고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칼훈은 경찰에 "그 두개골이 아메리카 원주민의 것"이라고 말했으며, 조사 결과 실제 75년 전 인간의 두개골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범죄 여부와 관계없이 상점 주인이 처벌을 받을 가능성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로리다주 법에 따르면 인간의 장기나 조직을 구매 또는 판매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가게 주인은 경찰 조사에서 "해골이 진짜 인간의 것인지 알고 있었다"면서도 "구글을 통해 유해 판매의 불법 여부도 검색했으나 관련 법령을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가게 주인은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노인에게 보관함을 구매하면서 두개골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보관함을 판매한 노인의 정보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가게 주인은 "이 같은 보관함을 매년 100개 이상 구매하며 판매자 이름이나 연락처를 수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Lee County Sheriff's Office' 페이스북)
신송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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