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시간 118분, 고작 6경기인데…그래도 日 주장 향한 기대 가득

김환 기자 2023. 11. 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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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와타루가 적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받고 있다.

리버풀은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파비뉴도 리버풀 입단 초기에 지금의 엔도와 비슷하게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결국 리버풀의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잡아 리버풀과 함께 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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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엔도 와타루가 적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받고 있다.


리버풀은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24점으로 리그 4위, 브렌트포드는 승점 16점으로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다.


아직 선발 명단이 나오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리버풀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이미 정해졌다고 할 수 있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지난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리버풀은 이번 경기에서 엔도를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만약 엔도가 브렌트포드전에 선발로 나선다면 이번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을 기록하게 된다.


맥 알리스터와의 주전 경쟁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현지에서는 엔도가 파비뉴와 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비뉴도 리버풀 입단 초기에 지금의 엔도와 비슷하게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결국 리버풀의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잡아 리버풀과 함께 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엔도는 파비뉴처럼 시작했고, 리버풀의 6번(수비형 미드필더)에 대한 대답이 될 수도 있다. 엔도는 지난 8월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 영입으로 리버풀에 합류했다. 클롭 감독은 엔도의 존재감을 상기시키기 위해 종종 그를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엔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로 PL에서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 맥 알리스터의 활약이 좋고, 클롭 감독이 변화를 줄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라며 엔도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러나 매체는 이어 “클롭 감독이 엔도를 관리하는 방식은 파비뉴의 케이스와 비슷하다. 파비뉴는 리버풀과 계약을 맺고 몇 달이 지나도록 거의 기용되지 않았다. 모나코에서 이적한 그는 PL 첫 11경기에서 단 3경기에 출전했고, 선발로는 2경기를 소화했다. 클롭 감독은 팀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같은 역사가 반복되길 원할 것이다. 엔도가 앞으로 리버풀의 영구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는 곧 분명해질 수 있다”라며 엔도가 파비뉴처럼 후에 기회를 받아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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