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옹성우, 변우석에 ‘분노’..본격 마약 소탕 시작 (‘강남순’)[어저께TV]
[OSEN=박하영 기자] ‘힘쎈여자 강남순’ 마약 중독된 아들을 살리기 위한 김정은과 팀장을 잃은 옹성우가 각성했다.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는 황금주(김정은 분)과 강희식(옹성우 분)이 류시오(변우석 분)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금주는 강희식을 통해 강남인(한상조 분)이 먹은 다이어트 약이 마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곧장 강남인에게 달려간 황금주는 강봉고(이승준 분)에게 “남인이가 먹은 다이어트 약 마약이래. 당신은 대체 뭐한 거야”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남인이가 먹은 다이어트 약에 마약 성분이 있대. 다이어트 약이라고 속여 판 거다”라고 덧붙였다.
깜짝 놀란 강봉고는 “물만 마셨어. 계속 물을 찾았다. 살려야 돼. 내 아들 남인아”라고 울먹였고, 뒤늦게 도착한 강남순(이유미 분)은 “엄마, 아빠 해독제가 있어”라며 자신이 잠입 중 알게 된 사실을 전했다. 이에 황금주는 “해독제? 결국 그거였어?”라며 이를 갈았다.
같은 시각, 강희식은 팀장 하동석(정승길 분)의 연락을 받고 달려갔지만 이미 팀장은 죽어있었다. 슬픔도 잠시, 팀장으로부터 또 다른 예약 문자를 받게 된 강희식은 책장에서 그가 남긴 증거를 발견했다. 알고보니 팀장 하동석은 이미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듯 마약 공급책의 꼬리를 잡기 위해 직접 마약 거래에 나섰던 증거를 마지막으로 남기고 떠났던 것.
그런 가운데 황금주는 강남인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해결책은 없었다. 물을 마시지 말라는 경고 때문. 황금주는 걱정했지만 의사는 “영양 실조와 탈수 증상이 심해서 수액 말고는 병원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없다”고 답했다. 이에 황금주는 “그 약을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산 거야”라고 답답해했다.
반면, 강봉고는 “내가 잡을 거야. 남인이 이렇게 만든 놈들 어떻게든 잡아서 죽여버릴 거다”라며 강남순과 함께 직접 마약 판매상의 계좌번호를 추적했다. 그리고 도용 명의가 노숙자 것이라는 사실에 강남순은 지현수(주우재 분)을 통해 노숙자 위치를 파악했다.
그사이, 강남인은 정신을 차리자마자 물을 달라고 난동을 부렸다. 황금주는 그런 강남인을 제압했고, 진정된 강남인은 “엄마 나 좀 살려줘”라고 울부짖었다. 이에 황금주는 “엄마 눈 봐. 엄마 너 살려. 무조건 살릴 거야. 이겨내야 돼. 괜찮아. 남인아 잘 들어. 너 그 약 어디서 샀니?”라고 물었고, 카페에 누가 찾아왔다는 말에 자신이 설계한 계획을 실행했다. 그 계획은 바로 금주 TV 개국 전 시험 방송을 통해 신종 마약에 대해 보도하는 거였다.
또 강희식은 팀장이 남긴 증거를 통해 해리티지 클럽을 급습해 마약 거래를 나섰던 갈치(한동원 분)을 체포했다. 그는 “경찰 중에도 동료가 죽은 경찰이 제일 빡돌아 있는 거거든? 너한테 마약을 산 경찰이 죽었다고 XX야”라고 소리쳤고, 김마담(박혜나 분)에게도 경고했다.
김마담은 빨간 구두에게 갈치가 체포됐다며 당분간 몸을 숨기라고 말했다. 뒤늦게 빨간 구두 연락처를 알아낸 강봉고와 강남순은 남인이 휴대전화로 전화해볼 것을 권했지만, 이미 잠수타버린 빨간 구두에 실패했다.
한편, 류시오는 김마담을 통해 황금주와 강희식이 자신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그리고 마약을 배송하던 트럭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여장한 강희식을 발견한 류시오는 “겁대가리도 없이”라며 이를 갈았다.
그날 밤, 황금주는 빨간 구두에게 “해독제 구해줘요. 돈은 원하는 만큼 주겠다. 현찰로 10억. 당신도 계좌이체하면 그 돈 나눠야 하잖아. 현금으로 주면 다 당신 건데 이 제안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라고 거래를 제안하는 문자를 남겼다.
제안을 수락한 빨간 구두는 “물에 타서 마시면 됩니다”라며 해독제를 건넸다. 황금주는 “물 마시면 안 되는 걸로 아는데”라며 의심했지만, 빨간 구두는 “이거, 반드시 물에 타야 한다”라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황금주는 해독제를 강남인에게 먹였고, 이를 본 강남순은 같은 색의 음료를 마시는 류시오를 떠올렸다.
걱정과 달리, 강남인은 예전처럼 다시 돌아왔다. 황금주는 “괜찮아? 엄마가 미안했어. 앞으로 너 먹고 싶은 거 그냥 먹어”라고 미안함을 전했고, 네 가족은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황금주는 금주TV 방송을 준비하던 중 젠틀맨(이용우 분)을 만나 류시오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게 뭔지 알아냈다. 놈들의 진짜 목표는 해독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젠틀맨은 누군가와 통화로 “끝까지 추적해”라고 말하며 파벨이 한국에 있다는 정보를 전했다. 그 사이, 마약을 흡입한 류시오는 힘을 극대화 시킨 상황. 이때 나타난 강남순과 대치하는 모습을 보여 극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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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힘쎈여자 강남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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