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환호, 오늘 미국과 U-17 월드컵 조별리그 첫판

안경남 기자 2023. 11.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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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사상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변성환호가 오늘 미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남자대표팀은 1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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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프랑스·18일 부르키나파소와 대결
[서울=뉴시스]변성환 감독. 2023.10.30.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사상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변성환호가 오늘 미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남자대표팀은 1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갖는다.

이어 15일 프랑스(자카르타), 18일 부르키나파소(반둥)와 대결을 이어간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24개국이 출전,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FIFA U-17 월드컵 본선에 7번째 출전하는 한국은 1987, 2009, 2019년 기록한 8강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1987년에는 16개국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바로 8강이었고, 2007년부터 24개국 체제가 돼 16강부터 토너먼트를 치렀다.

변성환호의 목표는 8강 이상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내는 것이다.

[서울=뉴시스]변성환호 U-17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핵심 선수로는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U-18 팀 주장인 김명준을 비롯해 강민우(울산 U-18), 임현섭(수원 U-18), 윤도영(대전 U-18) 등이 꼽힌다.

21명의 최종 엔트리에서 한석진(전북 U-18)만 2007년생이고, 다른 선수들은 모두 2006년생이다.

지난 6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딴 변성환호는 이후 인도네시아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친 뒤 국내에서 담금질을 이어왔다.

10월에는 스페인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 강호 벨기에(3-3 무), 잉글랜드(1-1 무)와 비겨 본선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변성환 감독은 출국 전 "결과를 예측할 수 없지만, 분명한 건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며 "대회 최고 성적이 8강으로 안다. 그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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