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 따라 요동치는 OTT 이용자 수…2위 싸움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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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에서 최근 3개월간 2위 싸움이 치열하다.
특히 그때그때 어떤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놓느냐에 따라 이용자도 이용하는 추세가 뚜렷해 결국은 '콘텐츠 싸움'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내 OTT들은 2~4위권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 장기간 2위를 유지해온 티빙은 웨이브·쿠팡플레이·디즈니플러스에 자리를 내주는 빈도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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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에서 최근 3개월간 2위 싸움이 치열하다.
특히 그때그때 어떤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놓느냐에 따라 이용자도 이용하는 추세가 뚜렷해 결국은 '콘텐츠 싸움'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2일 닐슨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는 여전히 건재하게 선두를 지키고 있기는 하지만 7월 말 공개된 'D.P' 시즌2 이후 200만 명이 넘었던 일일 사용자 수(DAU)가 뚜렷한 국내 인기작 부재로 10월 들어 158만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국내 OTT들은 2~4위권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 장기간 2위를 유지해온 티빙은 웨이브·쿠팡플레이·디즈니플러스에 자리를 내주는 빈도가 높아졌다.
티빙은 6월 DAU가 103만 명이었으나 7월 88만 명, 8월 82만 명, 9월 77만 명, 10월 71만 명으로 하락 추세를 보였다.
쿠팡플레이의 경우 국가대표 축구팀 경기를 독점으로 중계하는 등 스포츠 이벤트로 DAU가 반짝 상승하는 등 등락 폭이 가장 컸다.
디즈니플러스의 경우 '무빙'과 '최악의 악' 등 히트작을 내며 DAU가 8월 30만 명, 9월 47만 명까지 올랐지만, 10월에는 36만 명으로 줄며 5위로 밀려났다.
웨이브는 10월 DAU가 76만 명을 기록하며 티빙을 앞서 2위 웨이브, 3위 티빙(71만명), 4위 쿠팡플레이(47만명) 순이 됐다.
웨이브는 6월 '악귀'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8월 '연인' 시즌1, 9월 '악인취재기', 10월 '거래'와 '연인' 시즌2가 이용자를 끌어모으는 데 역할을 했다.
웨이브 관계자는 "납치 스릴러극 '거래'의 경우 납치극의 전말이 모두 공개되고 종영 후 프로그램 시청 이용자가 상승하며 '정주행'이 시작됐다"며 "남궁민과 안은진 주연의 '연인'은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한 후 높은 흥행으로 이용자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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