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이좀 켜요"…사랑방뉴스룸 누리꾼이 전하는 광주 운전 매너는?

김혜인 기자 2023. 11.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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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깜빡이 켜고 차선 변경 좀."

광주지역 뉴스 플랫폼 사랑방뉴스룸이 운영하는 광주톡 실시간 채팅방에 '지역 운전 매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채팅창에는 차량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급작스럽게 차선 변경을 하는 운전자들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사랑방뉴스룸 관계자는 "실시간 채팅 '재밌수다' 코너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었다"며 "대체로 운전자들의 급격한 차선 변경에 대한 불만이 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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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지시등 안 켜고 급격한 차선 변경
2개 차로 물기와 불법 주정차 지적도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제발 깜빡이 켜고 차선 변경 좀."

광주지역 뉴스 플랫폼 사랑방뉴스룸이 운영하는 광주톡 실시간 채팅방에 '지역 운전 매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방뉴스룸은 '광주지역 운전 매너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코너를 통해 지역 내 운전 습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채팅창에는 차량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급작스럽게 차선 변경을 하는 운전자들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작성자 'ㄷㄷㄷ'는 "광주 택시 탔는데 기사님들이 방향 지시등(깜빡이)켜는 것 없이 훅 끼어들어요. 뒷 좌석에서 안전띠 착용했는데도 넘 무서웠어요"라고 댓글을 작성했다.

대전에서 광주로 이사왔다는 닉네임 '후'는 "방향 지시등 켜는 것은 보기 드물고, 끼어들기가 기본"이라며 "운암고가차도 위 실선 구역에서 차선 변경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고 했다.

닉네임 '서울사람'은 "방향 지시등을 켜면서 동시에 차선 변경을 해 놀란 적이 많다"며 "3초만 신호를 주고 끼어들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2개 차선 사이에서의 주행, 불법 주차 문제 지적도 이어졌다.

작성자 '차선 물기'는 "차선 두 개씩 물고 다니는 택시 운전기사들 차선 좀 잘 지켜라"고 했다.

닉네임 '흠'은 "남의 차선 3분의 1을 걸치면서 주행한다. 그렇다고 끼어드는 것도 아님"이라고 지적했다.

닉네임 '솔직하게'는 "특히 화물 차량들, 아무 곳이나 주차해 정체가 심각하다"며 "예상치 못한 곳에 불법 주차 차량이 나타나면 차로 변경을 해야 해 병목 현상이 생긴다"고 했다.

사랑방뉴스룸 관계자는 "실시간 채팅 '재밌수다' 코너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었다"며 "대체로 운전자들의 급격한 차선 변경에 대한 불만이 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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