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코리안데이' 기대했는데… 손‧황‧민재‧강인 모두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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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코리안데이로 기대 받았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김민재 경기, 그리고 이강인 경기까지.
결국 손흥민-황희찬의 맞대결부터 김민재를 포함한 분데스리가 3인방, 그리고 이강인까지 빅리그의 한국 선수 6명이나 출전한 날이었지만 누구도 만족스럽게 웃을만한 활약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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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슈퍼 코리안데이로 기대 받았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김민재 경기, 그리고 이강인 경기까지. 연달아서 6시간여를 즐길 수 있는 일정이 완성돼 해외 축구 팬들에게 큰 기대가 됐지만 정작 한국 선수들은 누구도 활약하지 못했다.
오히려 부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 훗스퍼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30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경기에서 1-2 역전패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양팀의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며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더벤이 빠진 토트넘이 EPL 도움 1위인 페드로 네투가 빠진 울버햄튼을 상대로 어떻게 공략할지 기대를 모았지만 이른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추가시간에만 2실점해 역전패했다.
한국팬들은 손흥민과 황희찬의 맞대결로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두 선수는 기대이하의 활약을 했다. 황희찬은 후반 9분 골대 앞에서 노마크 기회로 맞은 슈팅을 옆으로 날리며 결정적 골기회를 놓쳤고 손흥민도 경기내내 잘 풀리지 않는 공격에 고전하다 후반 막판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이 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삭혔다.
축구 통계사이트인 풋몹과 소파 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팀내 최하 평점을 매겼고 손흥민도 팀내 하위권 평점을 받을 정도였다.
다소 맥이 빠져버린 두 선수의 맞대결 직후인 1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하이덴하임의 경기에서는 김민재가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2-0으로 앞서던 경기에서 후반 22분과 25분 연속 실점때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두골 모두 김민재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이 됐는데 특히 두 번째 골의 경우 김민재가 다소 안일한 패스를 해 인터셉트 당한 공에서 슈팅이 나왔고 김민재는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태클을 했다 오히려 굴절돼 실점되고 말았다.
다행히 뮌헨은 2-2 상황에서 라파엘 게헤이루와 추모 모팅의 연속골로 4-2로 이겼다. 그러나 김민재는 14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으로 인한 체력 저하가 지난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이어 계속해서 드러나는 모습이었다.
같은시각 열린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이재성의 마인츠와 다름슈타트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도 도르트문트전에서 교체로 나왔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12일 오전 1시에는 이강인이 4경기 연속 리그 선발 출장한 파리 생제르맹의 스타드 드 랭스와의 원정경기가 열렸다.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공격진을 이뤄 후반 31분까지 76분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왼쪽에서 주로 뛰며 후반전에는 제로톱으로도 뛰었지만 전반 초반 중거리슈팅을 제외하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PSG는 음바페의 해트트릭으로 3-0으로 승리했다.
결국 손흥민-황희찬의 맞대결부터 김민재를 포함한 분데스리가 3인방, 그리고 이강인까지 빅리그의 한국 선수 6명이나 출전한 날이었지만 누구도 만족스럽게 웃을만한 활약을 하지 못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던 유럽 축구의 '코리안 데이'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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