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앙리의 프랑스와 맞대결 앞둔 엄지성의 자신감, “부딪혀보고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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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전력의 핵 엄지성이 황선홍호에 극적으로 합류하며, 프랑스와 맞대결을 할 기회를 잡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2 대표팀은 오는 20일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프랑스 U-21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그는 소속팀 합류를 뒤로 하고, 2주간 대표팀 유니폼 입고 프랑스 원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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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구] 한재현 기자= 광주FC 전력의 핵 엄지성이 황선홍호에 극적으로 합류하며, 프랑스와 맞대결을 할 기회를 잡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2 대표팀은 오는 20일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프랑스 U-21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전통의 강호 프랑스는 성인 대표팀은 물론 연령별 대표팀까지 수준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더구나 프랑스 레전드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지휘봉을 잡고 있어 기대가 크다.
엄지성은 당초 이번 평가전 멤버에 뽑히지 못했지만, 고영준(포항스틸러스) 부상으로 프랑스 원정에 동행하게 됐다.
그는 U-22 대표팀 합류에 앞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원정에서 왼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엄지성은 적극적인 돌파와 슈팅으로 대구 골문을 노렸지만, 모두 높이 솟구쳤다. 광주는 이날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3위를 유지하는데 만족했다.
엄지성은 “초반에는 경기 운영을 잘했는데 한 순간에 (흐름을)내줘 어려웠다. 하고자 하는 전술도 잘 이행하지 못해서 반성해야 할 것 같다”라며 “경기 전 몸 풀 당시 슈팅 감은 좋았다. 잔디가 길었고 조급함도 있었으나 나의 능력이라 생각 하고 있다. 다음에는 골대 가깝게 슈팅하겠다”라며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소속팀 합류를 뒤로 하고, 2주간 대표팀 유니폼 입고 프랑스 원정에 나선다. 대체 발탁 아쉬움은 있지만, 강호 프랑스전을 통해 자신감을 찾고 많은 걸 배울 좋은 기회다.
엄지성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부딪힐 기회다. 어떤 점이 부족하고 보완할 점을 느낄 것 같다. 국내에서 많이 배울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다. 부딪혀보고 올 생각이다”라며 프랑스전 출전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는 대표팀 멤버로서 자부심도 드러냈다. 엄지성은 “운이 좋게 발탁되어 가게 됐다.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있다. 태극마크 자부심이 있기에 안 다치고 재미있게 하고 오겠다”라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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