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 “해병대 지원? 입대 당일 ‘후회’..이찬혁 군가=스트레스” (‘아형’)[어저께TV]

박하영 2023. 11. 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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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피오가 해병대를 지원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무엇보다 피오는 지난 9월 27일 해병대 1280기 군악대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그렇다면 왜 해병대에 입대를 했을까? 피오는 "부모님이 외동 아들이라 사랑받고 유복하게 자랐으니 힘들게 군대에 다녀왔음 좋겠다고, 가서 고생 많이 하고 오면 철이 들 것 같다고 원하셔서 효도하는 마음으로 갔다"라고 밝혔다.

또 피오는 해병대 군가를 만든 악뮤 이찬혁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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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아는 형님’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피오가 해병대를 지원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특히 피오가 이찬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뉴 노멀’의 주연배우 최지우, 피오 하다인이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군대 가 있는 동안 호동이가 연락을 한 번이라도 했나”라고 물었다. 피오는 “호동이한테 연락이 왔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정말 감동이었던 게 전역 1년 정도 남았을 때 기분이 안 좋은데 그날 호동이한테 문자가 왔다. 보고싶다고 하는데 내가 1년 남은 걸 알고 있고,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진호도 피오를 살뜰히 챙겼다고. 이에 대해 피오는 “진호한테는 입대하기 전부터 연락이 왔다. 해병대에 아시는 분이 있으면 연락해줄게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형님들은 “너 해병대에 아는 사람이 누가 있냐”라고 따져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이수근은 일절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오는 “전역하고 나와서 연락이 왔다. 보통은 수고했고 이렇게 할 줄 알았는데 ‘형이 유튜브를 하는데 이거 다 형 돈이다. 빨리 나와서 도와줘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결국 이수근이 진행하는 ‘쌩목 가요제’에 나간 피오는 전역 후 처음으로 나간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수근은 “군인들한테 연락하는 거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무엇보다 피오는 지난 9월 27일 해병대 1280기 군악대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이에 대해 형님들은 샤이니 민호는 해병대 입대 다음날 후회했다고 하는데 피오는 안 그랬냐고 물었다. 피오는 “최민호 해병님 같은 경우 입대하시고 이틀있다가 바로 후회하셨다는데 나느 그날 당일. 당일 바로 후회했다. 근데 이미 기사 다 나갔고, 내가 1년 반 동안 버틸 수 있을까. 근데 어떡하겠냐. 버텨야지. 악으로 깡으로 버텼다”라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왜 해병대에 입대를 했을까? 피오는 “부모님이 외동 아들이라 사랑받고 유복하게 자랐으니 힘들게 군대에 다녀왔음 좋겠다고, 가서 고생 많이 하고 오면 철이 들 것 같다고 원하셔서 효도하는 마음으로 갔다”라고 밝혔다.

또 피오는 해병대 군가를 만든 악뮤 이찬혁을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군가를 부르냐는 물음에 피오는 “특별한 날에 부른다”라며 “찬혁 해병님이 군가를 만들고 나가신 게 나한텐 스트레스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나가는 간부님마다 ‘군가 하나 만들고 나가야지’ 하더라. 나는 작곡에 재능이 없는데 보시는 분마다 그랬다. 눈치를 받았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피오는 자신이 휴가 나왔을 때 미키 광수가 술값을 대신 내줬다고 밝혔다. 그는 “친구들이랑 소주 한 잔 먹고 있는데 옆에서 먼저 알아보시고 ‘군인이지 않냐’며 술값을 대신 내줬다. 너무 감사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서장훈은 ‘뉴 노멀’ 팀에게 “이번 촬영에서 귀신 목격담 같은 것 없었냐”라고 물었다. 하다인은 스태프에게 전해들었다며 “최민호 선배님이 촬영 때 몰입해서 촬영하는데 남자아이 웃음소리가 들렸다고 하더라. 순간적으로 촬영이 중지되고 모두가 ‘무슨 소리야’ 했다”라고 ‘뉴 노멀’ 오싹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그게 메이킹 영상에 찍혀있다”라고 했고, 실제 방송자료를 통해 남자아이 웃음소리가 담긴  ‘뉴 노멀’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섬뜩함을 더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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