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곳곳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런던, 30만명 참여

송경재 2023. 11. 12. 0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 미국 델라웨어주 등 전세계 곳곳에서 11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팔레스타인 지지시위가 벌어졌다.

CNN에 따르면 런던에서는 경찰 추산으로 약 30만명이 지지시위에 참여했다.

유럽 곳곳에서도 팔레스타인 지지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미국에서는 델라웨어주 조 바이든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 시위가 벌어졌다.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가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하며 바이든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 시위를 벌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영국 런던에서 11일(현지시간) 시민들이 팔레스타인의 자유와 휴전을 외치며 시위하고 있다. 런던에서는 이날 경찰 추산으로 약 30만명이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참가했다. 로이터뉴스1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 미국 델라웨어주 등 전세계 곳곳에서 11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팔레스타인 지지시위가 벌어졌다.

CNN에 따르면 런던에서는 경찰 추산으로 약 30만명이 지지시위에 참여했다.

시위대는 런던 시내 중심부인 하이드팍코너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시위대는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당장 휴전'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강에서 바다까지 팔레스타인은 자유로울 것"이라는 구호도 들렸다고 CNN은 전했다.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과 홍해에 접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모두 자유로워야 한다는 구호인 것으로 보인다.

팔레스타인 지지시위에 맞서는 극우 시위대의 맞불 시위도 있었다. 경찰은 맞불 시위에 나선 극우 시위대 가운데 8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평화를 깨려는 시도를 막기 위해" 이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맞불 시위대가 순식간에 대규모로 불어나 상당한 위협이 됐다면서 맞불 시위대 규모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시작된 전쟁 이후 최대 규모에 이를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럽 곳곳에서도 팔레스타인 지지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미국에서는 델라웨어주 조 바이든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 시위가 벌어졌다.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가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하며 바이든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 시위를 벌였다.

동부시각으로 이날 오전 11시에 군중이 모이기 시작했다. 많은 이들이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들었고 '당장 휴전'이라고 쓴 대형 셀로판 풍선도 띄웠다.

바이든은 그 시각 버지니아주 알링턴국립묘지에서 열린 향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하느라 델라웨어 사저에 없었다.

그는 이날 오후 델라웨어에 돌아갈 예정이었다.

앞서 10일에는 뉴욕시에서 약 2000명이 콜럼버스서클 광장에 모여 타임스스퀘어 광장 주변을 행진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