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왕중왕전 개막! 기록이 쏟아진다

김홍주 2023. 11. 1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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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상위 랭커 8명이 맞붙는 ATP 파이널스가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막한다.

파이널스에는 알카라스와 루네가 데뷔전을 치르는 반면 조코비치는 최다인 16번째 출전이다(이 부문 역대 최다는 로저 페더러의 18회).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로저 페더러와 공동 최다승 기록을 깨고 역대 최다인 7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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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상위 8명이 파이널스전을 갖는다

남자 테니스 상위 랭커 8명이 맞붙는 ATP 파이널스가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그린 그룹에 노박 조코비치, 야닉 시너,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홀게르 루네가 배정되었고, 레드 그룹에는 카를로스 알카라스, 다닐 메드베데프, 안드레이 루블레프,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속해있다. 각조 상위 2명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4강,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예선 3경기를 포함하여 전승 우승할 경우 상금만 4,801,500달러(약 63억원)이고 랭킹 포인트도 1500점을 수확할 수 있다.

파이널스에는 알카라스와 루네가 데뷔전을 치르는 반면 조코비치는 최다인 16번째 출전이다(이 부문 역대 최다는 로저 페더러의 18회).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로저 페더러와 공동 최다승 기록을 깨고 역대 최다인 7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그럴 경우 연말 랭킹 1위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조코비치가 시즌 1위로 마치면 통산 8번째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올시즌 투어 최다 우승은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6회인데, 조코비치가 승리하게 되면 시즌 최다 우승 기록도 세운다. 조코비치는 파이널스에서 이미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데 올해 우승하게 되면 36세 6개월로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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