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시, 가자 유혈사태 막기 위해 '이' 압박 촉구[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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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더 이상의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에 압력을 넣어 달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 날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아랍-이슬람국가 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과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공격에 대해 논의하는 중에 그 같이 밝혔다고 이집트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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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인 조건 없는 휴전" 유엔 안보리에도 요구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더 이상의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에 압력을 넣어 달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 날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아랍-이슬람국가 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과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공격에 대해 논의하는 중에 그 같이 밝혔다고 이집트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이집트는 그 동안 여러 차례 반복해서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적대행위에 대해 경고했다. 지금 당장 가자지구의 전쟁을 끝내지 않는 다면 중동지역 전체에 군사 충돌과 전투가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한다"고 엘시시 대통령은 말했다.
이 자리에는 팔레스타인을 포함해서 카타르, 요르단, 튀르키예, 이란, 파키스탄의 정상들과 고위 관리들이 참석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지금까지 11000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살해 당했다. 그 중에는 어린이 4500명과 여성 3000명이 포함되었고 부상자도 이미 2만 7000명을 넘어섰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의 마이 알-카일라 장관이 11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이스라엘인 1200명이 살상된 이후 가자지구의 하마스 본부를 보복 공격한다는 명분으로 가자지구를 초토화하고 있다. 하마스가 납치한 200여명의 인질은 여전히 가자지구에 갇혀 있다.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양쪽 모두 민간인을 목표로 공격해 죽이거나 공포 속에 몰아넣는 행위를 그치라"며 맹렬히 비난했다. 특히 가자지구 주민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차별 살해와 집단 보복, 봉쇄, 강제 이주와 추방 등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이번 정상회의에서 분명히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 특히 유엔 안보리가 "지속 가능한 휴전을 당장 실시하도록하고 가자지구 휴전에는 어떤 조건도 제한도 달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1967년 6월4일 이스라엘의 침공으로 점령한 가자지구를 포함해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팔레스타인 독립국을 건설하는 '2개국 해법'을 실시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1979년 평화조약을 맺고 그 이후 오랜 세월 동안 동예루살렘과 점령지 분쟁에서 중재역할을 해왔지만 엘시시 대통령은 이번 사태로 더 이상 그 역할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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