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알 마드리드와 英 비상…벨링엄 어깨 탈구 부상

김환 기자 2023. 11. 1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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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어깨 부상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벨링엄이 검사를 실시한 뒤 어깨 탈구로 인해 어깨의 전방이 불안정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벨링엄은 발렌시아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벨링엄의 경우처럼 어깨 탈구 부상 중 대다수는 전방 탈구 부상이다.

레알은 벨링엄의 복귀 시기나 부상의 정도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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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주드 벨링엄이 어깨 부상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벨링엄이 검사를 실시한 뒤 어깨 탈구로 인해 어깨의 전방이 불안정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벨링엄은 발렌시아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공개된 명단에서 벨링엄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어깨 탈구 부상은 선수들에게 종종 일어나는 부상이다. 특히 벨링엄의 경우처럼 어깨 탈구 부상 중 대다수는 전방 탈구 부상이다.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부상은 아니지만, 문제는 재발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부상이라는 점이다. 어깨 탈구는 습관성 부상으로 자리잡기 쉽다. 철저하게 관리하더라도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다시 부상을 당하기 쉬운 위치이기 때문이다.


레알은 벨링엄의 부상으로 큰 고민에 빠지게 됐다. 벨링엄은 지난여름 레알에 입단한 이후 리그와 컵 대회를 가리지 않고 레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순식간에 레알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상태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만 11경기를 소화하며 10골 2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레알일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레알의 공격진이 부진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벨링엄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레알은 벨링엄을 중심으로 시즌을 운영할 계획이었고, 그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 벨링엄이 회복하기 전까지 벨링엄을 기용할 수 없게 됐다. 또한 벨링엄이 당한 부상의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에도 부상 가능성을 두고 벨링엄을 관리해야 하는 레알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도 갑작스럽게 느껴질 일이다. 곧 열릴 A매치 주간에 유럽 국가들은 UEFA 유로 2024 예선을 치른다. 잉글랜드도 마찬가지. 다행히 약체인 몰타, 북마케도니아가 상대이기는 하나 벨링엄의 부상 소식은 장기적으로 국가대표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잉글랜드가 유로 2024에서 우승을 바라보고 있기에 더욱 그렇게 느껴질 터다.


레알은 벨링엄의 복귀 시기나 부상의 정도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어깨 탈구는 심할 경우 수술을 받아야 하며, 수술을 받는다면 회복까지 6주에서 12주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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