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 수면제 탄 음료 마시게 한 뒤 성폭행 혐의…“실수로 커피에 졸피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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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친구가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후 비틀거리는 자신을 데려가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그에 따르면 전 남자친구 B씨는 지난 9월 한 카페에서 A씨 커피에 졸피뎀을 넣어 마시게 한 후 납치해 강간했다고 전했다.
A씨는 "그의 전과를 알게 돼 이별을 고했다. 하지만 그가 마지막으로 한 번만 얼굴을 보여달라 했고, 거절하면 해코지를 할까 봐 마지막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고지하기 위해 만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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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성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올렸다. 그에 따르면 전 남자친구 B씨는 지난 9월 한 카페에서 A씨 커피에 졸피뎀을 넣어 마시게 한 후 납치해 강간했다고 전했다.
A씨는 "범죄자가 커피에 몰래 졸피뎀을 타고 바꿔치기 하는 장면, 기억을 잃은 저를 납치하는 장면까지 모두 CCTV에 녹화되어 다행히 범죄자는 곧바로 구속 기소 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영상에는 남성이 A씨를 등에 업고 모텔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A씨는 “그의 전과를 알게 돼 이별을 고했다. 하지만 그가 마지막으로 한 번만 얼굴을 보여달라 했고, 거절하면 해코지를 할까 봐 마지막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고지하기 위해 만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범죄자는) 그 후에도 반성을 하지 않고 있으며 실수로 커피에 졸피뎀을 탔을 뿐이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온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엄벌 탄원서를 작성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검찰은 B씨에게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강간상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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