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LIVE] 경남 4위 이끈 박민서 "5위? 누가 오든 우리의 몫이다"

김대식 기자 2023. 11. 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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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서는 경남FC의 발전에만 집중했다.

경남은 11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경남을 살린 주인공은 박민서였다.

치열한 5위 경쟁에서 누구를 선호하는지 묻자 그는 "사실 그렇게 생각할 팀은 사실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어떤 팀이 오든 저희는 잘 준비해가지고 이겨내는 게 선수로서의 몫인 것 같다"며 경남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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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창원)] 박민서는 경남FC의 발전에만 집중했다.

경남은 11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1점을 추가한 경남은 부천FC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경남을 살린 주인공은 박민서였다. 경남은 후반 9분 이영준에게 실점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경남은 실점 후에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고, 완전히 흐름을 타기 위한 한 방이 필요했다. 동점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답답했던 후반 39분 코너킥에서 박민서의 과감한 슈팅이 행운이 따르면서 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기하지 않은 박민서의 동점골로 인해 경남은 승격 플레이오프로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희망이 더 커졌다. 아직 4위를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현재 일정상 4위 자리가 제일 유리한 건 경남이다.

4위로 준플레이오프를 하게 된다면 홈에서 5위와 만난다. 치열한 5위 경쟁에서 누구를 선호하는지 묻자 그는 "사실 그렇게 생각할 팀은 사실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어떤 팀이 오든 저희는 잘 준비해가지고 이겨내는 게 선수로서의 몫인 것 같다"며 경남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민서 인터뷰 일문일답]

-소감

준비한 대로 열심히 했는데 비긴 결과가 조금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이 되게 열심히 해줬다는 긍정적인 부분이 오늘 경기에서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득점 소감

솔직히 발에 맞았을 때는 수비만 맞지 말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맞아서 좋게 들어간 것 같다. 사실 첫 번째 골을 먹혔을 때 제 발 살짝 맞고 들어가서 경기 뛰면서 신경이 계속 쓰였다. 만회하고 싶었는데 골을 넣어서 만회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팀이 힘을 받도록 해서 좋았다.

-승리할 수도 있었던 흐름

사실 전반전 초반에는 저희가 좀 많이 밀렸다. 후반되면서 저희 페이스 찾고 하니까 괜찮게 잘했다고 생각했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하면서 경기를 뛰었는데 먼저 선제 실점이 나왔다. 그래도 저희가 안 무너졌다. 동점골 넣고 난 후, 그 힘을 받아서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사실 김천도 워낙 잘하고, 좋은 팀이기 때문에 잘했다고 생각한다.

-경남의 방향성

사실 이번 시즌은 감독님도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렇게 완전히 맨투맨 수비를 들어오는 전술적인 부분은 감독님도 처음 경험하신다고 하셨다. 저희도 계속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다. 그런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지금은 좋게 잘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 플레이오프 가서도 계속 이런 방법을 찾다 보면 충분히 저희가 해낼 수 있다고 본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고 싶은 팀

사실 그렇게 생각할 팀은 사실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어떤 팀이 오든 저희는 잘 준비해가지고 이겨내는 게 선수로서의 몫인 것 같다.

사진=경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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