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반등, 머티리얼즈 2차전지주 힘 실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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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지난 6일부터 국내 증시의 공매도 전면 금지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증권가의 연말 증시 전망이 엇갈린다.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행된 첫날 해당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종가 기준 각각 29.98%, 30.00% 상승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 중 핵심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증시에 입성하면 에코프로 그룹주는 물론 2차전지주에 전반적인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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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금융당국이 지난 6일부터 국내 증시의 공매도 전면 금지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증권가의 연말 증시 전망이 엇갈린다. 연내 코스피지수가 2500선을 넘어 '산타랠리'를 펼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외국인 수급 이탈로 조정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온다. 공매도 금지 속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대형주들의 주가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① '매파 본색' 파월에 코스피 2400 붕괴… 혼란 속 반등 국면 올까
② '국민주' 카카오, 역대급 매출에 4만원 반등… 5만원 올라서나
③ 개미의 꿈 '8만전자'… 현실은 '7만전자'
④ 반도체냐 vs 이차전지냐… SK하이닉스·LG엔솔, 시총 2위 자리 싸움
⑤ 에코프로 반등, 머티리얼즈 2차전지주 힘 실어줄까
올해 증시를 가장 뜨겁게 달군 종목은 단연 에코프로다. 2차전지 열풍과 함께 에코프로는 지난 7월26일 장중 최고 153만9000원(종가 122만8000원)까지 오르며 황제주에 등극했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하락과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라는 악재로 주가는 급락했다.
지난 3일 기준 한 달 동안 에코프로 주가는 22.69% 하락했다. 에코프로 그룹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12%, 에코프로에이치엔은 9.01% 떨어졌다.
최근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크게 위축됐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EV볼륨즈는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 예상치를 기존 1430만대에서 1377만대로 내려잡았다.테슬라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33억5000만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2.9% 밑돌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에코프로 실적도 타격을 입었다. 에코프로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038억원, 영업이익 65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이 69.3% 감소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광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며 "올해 4분기에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주가 하락을 겪던 에코프로에 '공매도 금지 조치'라는 훈풍이 불었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전체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했다.
그동안 에코프로는 공매도의 집중 타깃이 됐다. 지난 3일 기준 코스닥 시장 공매도 거래대금 순위에서 1위는 에코프로비엠(747억원) 2위는 에코프로(649억원)가 차지했다.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행된 첫날 해당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종가 기준 각각 29.98%, 30.00% 상승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오는 17일 코스피 입성을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2차전지 소재 전구체를 생산하는 업체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예상 시가총액 2조5700억원으로 전망되며 IPO 대어로 불렸다.
계열사를 통해 구축한 2차전지 밸류체인은 에코프로의 강점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더불어 리튬을 생산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 광물 리사이클링 기업 에코프로CNG 등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로 경쟁사 대비 공급망 경쟁 우위를 선점했다. 이 중 핵심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증시에 입성하면 에코프로 그룹주는 물론 2차전지주에 전반적인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그룹 시너지 효과라는 수혜가 예상된다"며 "기술력과 생산능력, 최강의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경쟁력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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