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차량이 보행자 치어...공장 화재 5시간 만에 진화
[앵커]
경기도 평택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보행자 2명이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충남 당진시에 있는 목재 공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평택의 번화가에 승용차 한 대가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12일) 새벽 0시 반쯤 30대 남성 A 씨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보행자 2명을 들이받고 전도된 겁니다.
[윤기영 / 음주교통사고 목격자 : 차가 음주운전 차량인 거를 이미 알고 있었어요. 사고 난 후로부터 거의 한 30초 안 돼서 차가 전도되더라고요.]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화염과 연기가 무서운 기세로 솟구칩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있는 목재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목격자 : 집에 있다가 아버지 지인한테 연락받아서 옥상 올라갔거든요. 불길이 아주 커서 현장 가서 보고….]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정집 바닥과 벽면이 시커멓게 그을었습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서울 독산동에 있는 지상 3층, 지하 1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가재도구 등이 불이 타 소방서 추산 120만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층 가정집 화장실에 설치된 세탁기에서 배선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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