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비키면 밟는다"…승용차 뭉갠 트럭(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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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차량 통행 문제로 시비를 벌이던 대형 트럭 운전자가 승용차를 들이받아 밀어버리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돼 화제를 모았다.
목격자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다른 영상에서 겁에 질린 승용차 운전자는 "그만하세요"를 외쳤지만 트럭 운전자는 멈추지 않았다.
사건 영상을 공유한 누리꾼은 "사람을 대할 때는 거만하지 말아야 한다"며 "승용차 운전자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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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중국에서 차량 통행 문제로 시비를 벌이던 대형 트럭 운전자가 승용차를 들이받아 밀어버리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돼 화제를 모았다.
6일 중국 언론 다중왕(大衆網) 등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중국 남부 광시장족자치주의 바이써시에서 일어났다. 사건 발생 전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면, 길가에 주차한 빨간색 승용차가 대형 트럭의 통행을 방해했다. 그리고 트럭과 승용차 운전자가 언쟁을 벌이는 모습도 찍혔다.
이후 합의를 한 것인지 승용차 운전자가 차를 빼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른 차량들도 뒤엉키며 갑갑한 상황이 이어졌다. 참았던 분노가 폭발한 것일까? 트럭 운전자는 갑자기 승용차를 들이받아 밀어붙였다. 밀려난 승용차가 다른 차량들과 부딪히며 연쇄 충돌이 일어났다.
목격자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다른 영상에서 겁에 질린 승용차 운전자는 "그만하세요"를 외쳤지만 트럭 운전자는 멈추지 않았다. 결국 승용차 운전자는 창문으로 몸만 간신히 빠져나와 도망쳤다.
현지 경찰은 언론에 트럭 운전자를 구금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건 영상을 공유한 누리꾼은 "사람을 대할 때는 거만하지 말아야 한다"며 "승용차 운전자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b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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