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수 “신혼 때 아내가 해준 음식에 은수저 새카맣게 변해” (동치미)[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11.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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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변기수가 아내의 요리 실력을 밝혔다.

개그맨 변기수는 "저는 현명한 와이프를 만나 좋은 것 같다. 우리 집안에서 누구도 와이프가 밥상 차리길 바라는 사람이 없다. 예전에 말했지만 정말 음식을 더럽게 못한다. 음식은 정성이라고 하는데 정성도 한 숟갈이지. 못 먹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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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개그맨 변기수가 아내의 요리 실력을 밝혔다.

11월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시부모님 생신상은 당연히 며느리 몫이다?”라는 주제로 속풀이가 펼쳐졌다.

개그맨 변기수는 “저는 현명한 와이프를 만나 좋은 것 같다. 우리 집안에서 누구도 와이프가 밥상 차리길 바라는 사람이 없다. 예전에 말했지만 정말 음식을 더럽게 못한다. 음식은 정성이라고 하는데 정성도 한 숟갈이지. 못 먹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변기수는 “그 정도로 와이프가 감각이 없다. 다른 건 다 잘한다. 음식에 대한 감각이 없다. 예전에 여기 나와서 했던 이야기가 있다. 미역국에서 수돗물 맛이 나고 부모님이 돌아가실 수도 있겠다 했다. 거짓말이 아니다. 소고기 미역국에서 수돗물 맛이 났다”고 말했다.

또 변기수는 “와이프가 어디서 들은 게 있어서 신혼 때 신혼여행 다녀와서 정성껏 차렸더라. 은수저를 잠시 담가 놓고 화장실 다녀오니 새까매졌다. 날 죽이려고 하나? 죽염을 많이 넣으면 색깔이 변하더라. 처음 알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다시 말하지만 와이프가 요리 빼고 다 잘한다. 와이프가 잘 봐서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유일하게 저를 그렇게 요리를 잘한다. 지지고 볶고 들들 볶고 구워삶고. 난 너 없으면 못 산다. 됐다”고 수습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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