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분위기, 감독에 대한 믿음도 생겨”…‘짜릿한 역전승’ 코리안더비 ‘판정승’ 거둔 황희찬[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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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분위기에서 감독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있다."
손흥민(토트넘)과 '코리안 더비'서 극장 역전승을 거둔 황희찬(울버햄턴)이 승리 후 이렇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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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버햄턴=장영민통신원·강예진기자] “너무 좋은 분위기에서 감독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있다.”
손흥민(토트넘)과 ‘코리안 더비’서 극장 역전승을 거둔 황희찬(울버햄턴)이 승리 후 이렇게 이야기했다.
울버햄턴은 11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서 토트넘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분 만에 브레넌 존슨에게 선제실점 했지만, 공세를 퍼부은 끝에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작렬한 ‘역전 드라마’였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파블로 사라비아가 황희찬~쿠냐로 이어진 패스를 박스 안에서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마리오 르미나가 골문을 가르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또 이날은 손흥민과 황희찬이 나란히 선발 풀타임을 소화한 날이었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황희찬은 중원에서 플레이를 펼쳤다. 다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는 못하면서 침묵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황희찬은 “많은 분들이 코리안 더비를 기대해주셨다. 흥민이 형도, 나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는 상황이라 더 그랬던 것 같다. 사실 선제골을 먹히고 힘든 경기를 했지만 후반 막판에 골을 넣고 멋진 승리를 홈에서 거둘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0-1을 2-1로 뒤집는 데 걸린 시간은 단 5분이었다. 황희찬은 “감독께서 항상 먼저 골 먹히던, 넣던 상관 말고 지금까지 우리가 보여줬던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 후반에 오늘과 같이 극복하는 상황이 많았고, 그렇게 될 거라 믿고 있었다”면서 “팀적으로도 잘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상위권 팀들을 잡을 수 있었다. 또 감독님이랑 훈련을 하면 할수록 좋은 결과가 나와서 믿음도 생기고, 분위기도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이제 황희찬은 손흥민과 다시금 대표팀에 소집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소집돼 16일 싱가포르, 21일 중국과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황희찬은 “곧 월드컵 예선을 시작하는데, 첫 경기를 홈에서 하는 건 좋다. 항상 그래돴듯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팬들께 기쁨을 드리고픈 마음이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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