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만 있는 게 아니야!' 울버햄튼 사라비아, 1골 1도움으로 토트넘 무너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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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팀 동료 파블로 사라비아가 교체로 투입돼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슈퍼 서브'로 활약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후반 42분 미드필더 주앙 고메스 대신 윙어 사라비아를 투입했다.
스페인 출신 윙어 사라비아는 지난 1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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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황희찬의 팀 동료 파블로 사라비아가 교체로 투입돼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슈퍼 서브’로 활약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울버햄튼은 4승 3무 5패(승점 15)로 리그 11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에서 먼저 앞서나간 건 토트넘이었다.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데얀 쿨루셉스키가 페드로 포로에게 내줬다. 포로가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고 브레넌 존슨이 왼발을 갖다 대 골망을 갈랐다.
먼저 토트넘에 일격을 맞았지만 이후 경기를 주도한 건 울버햄튼이었다. 울버햄튼은 수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어내며 토트넘을 압박했다. 토트넘은 ‘중원 사령관’ 제임스 매디슨의 결장으로 인해 빌드업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울버햄튼은 토트넘을 밀어붙였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후반 42분 미드필더 주앙 고메스 대신 윙어 사라비아를 투입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 던진 오닐 감독의 승부수였다. 이는 적중했다. 사라비아는 후반 46분 왼쪽 측면에서 마테우스 쿠냐가 긴 패스를 찔러줬다. 쿠냐의 패스를 받은 사라비아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사라비아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52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사라비아는 중앙으로 침투하던 마리오 르미나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르미나가 이를 골문 구석으로 밀어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라비아는 교체로 출전해 울버햄튼의 2골에 모두 관여했다
스페인 출신 윙어 사라비아는 지난 1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PSG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출전 기회를 위해 울버햄튼에 둥지를 틀었지만 지난 시즌 리그 13경기 1골로 부진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8경기 1골 5도움으로 살아날 기미를 보였던 사라비아는 중요한 순간 해결사로 등장했다.
사진= 파블로 사라비아 공식 SNS/울버햄튼 원더러스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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