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김준호 위에 장동민, 불신지옥서 두뇌싸움 승리(독박투어)[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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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가 최다 독박자를 피하기 위해 머리를 쓰다 '지니어스' 장동민에게 역으로 당했다.
이미 3독이 된 김준호는 자신 다음으로 독박이 많이 걸린 장동민을 견제했지만, 오히려 장동민의 페트병을 밀어주고 자신은 꼴찌가 됐다.
김준호가 예약한 라오스 전통 가옥 숙소를 본 독박즈는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독박즈는 자연친화적인 숙소를 확인했고, KBS 개그맨 14기(김대희, 김준호), 19기(장동민, 유세윤, 홍인규)로 방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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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준호가 최다 독박자를 피하기 위해 머리를 쓰다 ‘지니어스’ 장동민에게 역으로 당했다.
11월 11일 방송된 채널S·MBN·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에서는 독박즈의 라오스 여행이 공개 됐다.
독박즈는 라오스 로컬 사우나 체험을 한 뒤 페트병 멀리 날리기로 비용을 결제할 독박자를 봅았다. 이미 3독이 된 김준호는 자신 다음으로 독박이 많이 걸린 장동민을 견제했지만, 오히려 장동민의 페트병을 밀어주고 자신은 꼴찌가 됐다. 4독이 된 김준호는 “라오스 나랑 안 맞아”라고 좌절했다.
독박즈는 사우나에서 산 스크럽으로 서로의 몸을 밀어줬다. 엎드린 홍인규에게 스크럽을 발라주던 김준호는 엉덩이에 손을 넣어 장난을 쳤고, 유세윤은 한술 더 떠 된장색 스크럽을 엉덩이에 올렸다. 장동민, 김대희 역시 상황극을 펼치며 장난에 동참했다.
유세윤이 독박에 당첨된 저녁 식사를 만족스럽게 마친 독박즈는 김대희가 예약한 첫날 숙소로 향했다. 걸어갈수록 인적이 없는 으슥한 골목길에 독박즈는 의심했지만, 생각보다 더 고급스러운 외관과 프라이빗 테라스까지 갖춘 숙소를 보고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비가 내리는 둘째 날 아침 독박즈는 기차를 타고 루앙프라방으로 향했다. 김준호가 잠든 사이 독박즈는 장난기가 발동했고, 김준호 얼굴에 사인펜으로 낙서하는 장난을 쳤다. 기차에서 내릴 때 뒤늦게 자신의 얼굴을 본 김준호는 “거지 같은 인간들이”라며 버럭했다.
루앙프라방 기차역에 도착한 독박즈는 숙소까지 이동할 교통비 독박자를 신발 윷놀이로 결정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경기를 펼친 끝에 김대희가 독박자가 됐다.
김준호가 예약한 라오스 전통 가옥 숙소를 본 독박즈는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가격도 5인에 겨우 7만 원 정도였다. 숙소 직원은 웰컴티라며 사탕수수를 직접 짜 먹는 방법을 알려줬고, 큰 기둥을 돌리며 사탕수수를 짜던 독박즈는 단체로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독박즈는 자연친화적인 숙소를 확인했고, KBS 개그맨 14기(김대희, 김준호), 19기(장동민, 유세윤, 홍인규)로 방을 나눴다. 홍인규와 김준호가 풀밭이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한 반면 유세윤은 모기에 물릴 걱정부터 했다.
독박즈는 10분 거리에 있는 야시장으로 나갔지만, 폭우로 인해 상인 대부분이 철수한 상태였다. 어쩔 수 없이 독박즈는 근처 맛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고, 식당 이동까지 포함해 남은 교통비 독박자를 정하기로 했다.
그때 김대희는 “이거 어때? 우리가 5벤져스니까 1~5중 마음대로 내. 같은 수 손가락 내는 사람이 걸리는 거다”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유세윤과 홍인규는 “안 해”라고 칼같이 선을 그으며 불신했다. 김대희는 “짰는지 안 짰는지 카메라 돌려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장동민은 손가락 5개를 마음대로 낸 뒤 총합과 같은 순서에 있는 사람을 독박자로 정하자고 제안했다. 4독이었던 김준호는 3독인 장동민이 걸리게 하려고 머리를 굴렸고, 장동민이 0을 낼 것이라고 생각해 다른 멤버들에게 0을 내라고 사인을 보냈다.
장동민은 김준호와 김대희가 눈빛을 주고 받았다고 의심했지만, 홍인규는 “내가 봤어. 뭐 없었어”라고 감싸 위기를 모면했다. 김대희는 장동민이 0을 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자신은 3을 냈지만, 이미 김준호의 계획을 간파한 장동민은 3을 냈다. 결국 김준호는 5독이 됐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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