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 탔던 최지우 근황 “딸 키우다 욱, 日 여행 가도 못 알아봐”(아형)[어제TV]

서유나 2023. 11. 12.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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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지우가 근황을 전했다.

11월 1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08회에는 영화 '뉴 노멀'(감독 정범식)의 배우 최지우, 피오, 하다인이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지난 11월 8일 개봉한 영화 '뉴 노멀'로 7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 최지우는 "애 키우다가 복귀작이 공포물이 될 줄 몰랐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근황을 묻자 '노멀한 일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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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최지우가 근황을 전했다.

11월 1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08회에는 영화 '뉴 노멀'(감독 정범식)의 배우 최지우, 피오, 하다인이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1박 2일' 여배우 편에서 보고 12년 만에 만난 강호동, 이수근에 대한 반가움을 드러낸 최지우는 김희철과도 친분을 드러냈다. 김희철이 어머니 집 윗집에 살았다는 것.

평소 최지우 어머니에게 명절마다 한우를 선물하는 등 스윗함을 선보였던 김희철은 심지어 최지우의 출산까지 챙긴 미담이 있었다. 최지우는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희철이가 엄마한테 카드를 보냈다. '어머니 곧 손주보신다면서요. 너무 축하드린다'고. 경옥고라고 항아리에 든 걸(보약) 엄마를 줬는데 출산하고 내가 너무 잘 먹었다"면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지난 11월 8일 개봉한 영화 '뉴 노멀'로 7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 최지우는 "애 키우다가 복귀작이 공포물이 될 줄 몰랐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감독님이 꼭 나였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또 감독님이 '곤지암', '기담'을 찍으신 분이다.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컸고 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

최지우는 근황을 묻자 '노멀한 일상'이라고 답했다. 민경훈의 "뭐해?"라는 직설적인 질문에 "애 키워"라고 답변한 최지우. 강호동은 이에 '눈물의 여왕'으로 불렸던 한류 스타 과거를 언급, "지우는 멜로해야지"라며 아쉬워했다.

한류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최지우는 당시 공항에 도착해 가는 모습이 생중계 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때 처음 전세기를 타봤다"고 자랑했다. 이어 자신을 뒤이어 활약 중인 후배 한류 배우들에 "우리가 닦은 길을 편하게 가는 것 같기도 하다"고 너스레 떨었다.

"고이즈미 전 총리도 만났고 뉴스에도 나왔다"고 깨알 자랑을 덧붙인 최지우는 요즘 일본 여행을 가면 어떠냐는 물음에 "잘 몰라"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희철은 "한 번 공주는 영원한 공주"라고 추켜세웠다.

최지우는 "애 커가는 거 보면서 지냈다"면서 육아 근황도 전했다. 딸이 "이제 3살"이라고 밝힌 그는 "(딸이) 아직 영상을 본 적 없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육아와 예능 중 뭐가 더 힘드냐는 질문에 "육아가 더 힘들다. 내가 여기 왜 나왔겠냐"고 너스레, "애 키우면서 너무 예쁜데 욱하는 모습이 나올 때가 있다. 난 내가 굉장히 괜찮은 사람인 줄 알고, 높낮이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애 행동에 따라 욱하면서 화낼 때가 있다. 밤에 후회한다. 나란 인간이 정말 후지구나 싶다. 난 내가 되게 괜찮고 온화하고 나이스하고 그런 줄 알았는데 반성하면서 요즘 애랑 같이 성장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래도 최지우는 딸이 '엄마는 멋진 사람이야. 공주같이 예뻐'라고 말해줄 때마다 너무 예쁘다며 딸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최지우는 "순발력이 떨어져서 죄송하다. 아기 낳고 나니 이렇게 됐다"고 예능 출연 소감을 남겼다.

한편 최지우는 지난 2018년 9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2020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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