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도 빈대 기승...올해 17% 증가

신웅진 2023. 11. 12. 0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각지에서 확산하는 빈대가 최근 미국 뉴욕에서도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포스트는 올해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뉴욕에서 빈대가 확인됐다는 신고 건수가 모두 2천6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유럽에서 빈대 문제가 가장 처음 불거진 프랑스의 패션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뉴욕으로 출장을 오면서 빈대가 옮겨졌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확산하는 빈대가 최근 미국 뉴욕에서도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포스트는 올해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뉴욕에서 빈대가 확인됐다는 신고 건수가 모두 2천6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맨해튼과 브롱크스, 브루클린, 퀸스, 스태튼 아일랜드 등 뉴욕 시내 5개 자치구 중에선 브루클린이 가장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브루클린의 빈대 신고 건수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21% 증가한 928건이었습니다.

빈대의 급증은 최근 남부 국경을 통해 입국한 망명 희망자들의 증가 현상과 관련이 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뉴욕의 한 방역업체 대표는 "중남미 출신 망명 희망자들이 대거 뉴욕에 몰려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9월 말 열렸던 뉴욕 패션위크 행사를 빈대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올해 유럽에서 빈대 문제가 가장 처음 불거진 프랑스의 패션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뉴욕으로 출장을 오면서 빈대가 옮겨졌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뉴욕시는 "외국의 빈대 확산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뉴욕 주민들이 걱정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