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12월 16일 개최"
'검은사막' 개발을 총괄하는 김재희 펄어비스 검은사막 프로듀서가 11일 심야토크로 가이드 개선, 캐릭터 영상 최신화, 솔라레 창 연습모드 적용 보상 추가, 아르샤 서버 개선, 등 유저 피드백 관련 의견을 전했다. 칼페온 연회 12월 16일 개최 소식도 발표했다.
김 PD는 "저번 방송에서 11월말 심야토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 빠르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유저들과 함께 피드백, 건의 게시판 등 공식 홈페이지를 함께 열람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 준비했다"며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가이드 개선안, 캐릭터 영상 최신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본격적으로 유저들의 의견을 살펴봤다. 먼저 피드백 중 진행 예정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심야토크 중 거론된 개선안
11월 중 솔라레 창 연습 모드 적용 보상 추가
아르샤 서버 개선
12월 초 마르쉘 꼬리 제거
재배복 의상 12월 15일 추가
길드 갤리선 11월 4주차 추가 목표
길드 부선장, 선원 프리셋 추후 추가 예정
김 PD는 의상과 관련해선 "한동안 여성, 남성 클래스 전체 의상을 위주로 출시할 예정이다. 깃털과 사슬을 최대한 제외하겠다. 예쁘고 섹시한 스타일의 다양한 의상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클래스 밸런스의 경우 세이지, 닌자, 위치, 소서러 등 다양한 클래스를 거론하며 "11월 10일 사냥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기술 특화 위주 피해량 중심 패치가 진행됐다. 향후에는 안정성과 PvP 특성을 고려한 세부 조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큰 변화가 있는 만큼 한동안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급하게 하기 보다는 데이터를 보며 세부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방향성을 전했다.
회피 캐릭터는 상위 사냥터에서 생존하기 어렵다는 의견에는 "과한 수치로 설정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확실히 기존보다 어려웠을 것이다. 클래스 피해량과 침소 난도 조정이 이뤄졌다. 이러한 방향으로 몬스터 공격력과 적중력을 감안해서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대미지 표기는 서버 문제로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버 상황에 따라 대미지 숫자가 중첩되면 불안정 상태가 나타날 수 있고 이 상태에서는 화면에 제대로 표기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이는 자유 결투장에서도 불가능하다. 업데이트 내역 중 대미지 표기는 데이터 내역을 크롤링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는 내부 검출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검거 중이다. 김 PD는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 관련해선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고 강경 입장을 표했다.
- 11월 10일 검은사막 심야토크
샤이를 다른 클래스로 전환할 수 있길 바란다는 의견에는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샤이로 전이가 가능하면 모든 파티가 샤이만 사용하는 상황을 우려한 것이다.
아르티니 솔의 경우 기존에 재능 무기라서 각성 무기 전이를 할 수 없었다면 샤이의 가방에 다른 캐릭터 각성 무기가 있으면 전이 가능하다록 개량할 예정이다.
김 PD는 콘텐츠 개선 의견에 답변을 이어갔다. 연색 프리셋, 흑정령 모험, 연색 공유 기능, 캐시 칸에 포함된 일반 의상들을 펄 가방으로 이동시키는 패치, 중범선 스킨 추가, 무법지대 제재 정책, 대표 타격 개선 등 확정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총 캐릭터 출시, 동 장비 가문명 변경, 씨앗 스택화는 적용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검은사막 축제인 '칼페온 연회'는 12월 16일 개최될 예정이다. 칼페온 연회를 기다리는 동안 응모 방식으로 벨의 심장, 가모스의 심장, 기린의 눈물을 1000개씩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예고했다.
이벤트의 보상들은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지만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유저들은 'J의 우직한 망치'를 격려의 칼페온 주화로 교환할 수 있다. 해당 J의 우직한 망치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사용 기간을 무제한으로 설정됐다.
약 2시간 동안 방송을 진행한 김 PD는 "칼페온 연회에서 기존보다 더 많이 보답하기 위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칼페온 연회 전 11월 말 심야토크로 개발 상황을 다시금 공유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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