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review] '선발' 황의조, 81분 뛰었지만 침묵...노리치, 카디프에 3-2 '극적인' 역전승

[포포투=한유철]

황의조가 81분을 소화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노리치 시티는 12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16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3-2 역전승을 기록했다.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노리치는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황의조, 로우, 누녜스, 파스나흐트, 맥린, 사라, 프와헤타, 워너, 배스, 피셔가 선발로 나왔고 롱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카디프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메이테, 그랜트, 보울러, 로빈슨, 랄스, 시오피스, 콜린스, 구타스, 맥기네스, 로메오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앨른윅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노리치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박스 안에서 맥린의 패스를 받은 프와헤타가 어려운 각도에서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카디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6분 보울러의 패스를 받은 로빈슨이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노리치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22분 맥린의 헤더 패스를 받은 파스나흐트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카디프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노리치가 점수 차를 벌리고자 했다. 전반 31분 프와헤타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카디프 역시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34분 로빈슨의 패스를 받은 랄스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카디프가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전반 39분 로빈슨의 패스를 받은 보울러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이은 카디프가 내친김에 역전에도 성공했다. 전반 43분 콜린스의 크로스를 받은 로빈슨이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해 노리치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게 전반은 카디프가 2-1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노리치가 가져갔다. 후반 5분 누녜스의 패스를 받은 파스나흐트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카디프가 점수 차를 벌리고자 했다. 후반 14분 로빈슨의 패스를 받은 그랜트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노리치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35분 박스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사라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노리치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37분 코너킥으로 공격을 전개한 상황에서 화이트의 자책골이 나오며 점수는 2-2가 됐다.

기세를 이은 노리치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9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아이다가 왼발 슈팅을 시도해 역전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는 노리치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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