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세자-이란 대통령, 관계개선 후 첫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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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지도자가 지난 3월 관계 개선 이후 처음으로 대면했다고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이날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 협력 기구(OIC) 특별 정상회의를 계기로 면담했다.
사우디가 이란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력 시아파 성직자를 사형에 처한 2016년 이후 이란과 사우디는 앙숙으로 지냈다.
이후 양국 지도자 간의 면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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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지도자가 지난 3월 관계 개선 이후 처음으로 대면했다고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이날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 협력 기구(OIC) 특별 정상회의를 계기로 면담했다.
사우디가 이란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력 시아파 성직자를 사형에 처한 2016년 이후 이란과 사우디는 앙숙으로 지냈다.
그러나 양국은 지난 3월 중국의 중재로 7년 만에 외교관계를 정상화했고, 상대국 주재 대사관의 업무도 재개했다.
이후 양국 지도자 간의 면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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