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수난 당한 손흥민, 뺨 맞고 중요부위 밟히고 최저평점 굴욕…토트넘도 1대2 충격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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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31·토트넘)이 울버햄턴 원정에서 올시즌 들어 팀으로나, 개인으로나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11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턴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 뛰었으나 고대하던 시즌 9호골 사냥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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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31·토트넘)이 울버햄턴 원정에서 올시즌 들어 팀으로나, 개인으로나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11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턴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 뛰었으나 고대하던 시즌 9호골 사냥에 실패했다.
팀내 최다득점자인 손흥민의 침묵 속 토트넘은 전반 3분 브레넌 존슨의 이른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추가시간에만 파블로 사라비아와 마리오 레미나에게 연속실점하며 1대2 역전패했다.
지난 라운드 첼시전(1대4)에 이어 2연패째를 당하며 선두 재탈환에 실패했다. 승점 26점에 머문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맨시티(27점)와 승점차가 그대로 1점으로 유지됐다.
어김없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90분 내내 영양가있는 플레이를 거의 선보이지 못했다. 공을 잡은 횟수 자체가 적었다. 상대 박스 안 볼 터치는 거의 없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제임스 메디슨과 같은 주축 자원이 부상으로 빠져 기존 '공격 앞으로' 전술 대신 선수비 후역습에 초점을 맞춘 컨셉을 들고 나온 여파가 분명 있었다.
그럼에도 토트넘팬이 손흥민에게 기대한 건 '번뜩이는 플레이'와 '원샷원킬' 본능으로 경기에 차이를 만드는 것이었다.
'스카이스포츠'는 후반 9분 황희찬이 문전 앞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직후 "토트넘은 공격시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손흥민은 특색이 없다(anonymous)"고 혹평했다.
후반 한 차례 중거리 슛을 쐈지만, 그마저도 수비 벽에 막혔다. 시즌 8골을 넣으며 득점랭킹 공동 2위를 질주하는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활약이 미미했다.
런던 지역지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이 고전했다"면서 토트넘 최저 평점인 5점을 매겼다. "게임에 관여하거나, 공을 효과적으로 다루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했다.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데얀 클루셉스키(5.8점) 다음으로 낮은 평점(6.3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슈팅보단 상대 수비수의 반칙 장면으로 더 주목을 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상대 진영 좌측에서 드리블로 방향 전환을 시도했다. 그때 마크맨인 센터백 크레이그 도슨이 손으로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했다. 드리블을 저지하려는 목적이 분명했지만, 주심은 '노파울'을 선언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또 도슨에 걸려넘어졌다. 잔디 위에서 몸이 뒤엉킨 상황,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도슨의 스터드가 누워있는 손흥민의 중요 부위를 밟은 것처럼 보였다. 손흥민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주심은 '배드 파울'이라는 판단으로 도슨에게 경고를 내밀었다.
하지만 경고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손흥민이 고통을 당한 직후인 추가시간 7분 더 큰 고통이 찾아왔다. 토트넘 수비진이 마리오 레미나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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