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친부=김일우 진실 알았다→엄기준 정체 폭로‥한보름 사망(7인의 탈출)[종합]
[뉴스엔 이하나 기자]
‘7인의 탈출’ 이준이 엄기준 정체를 폭로했다.
11월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오준혁) 16회에서는 민도혁(이준 분)의 복수가 그려졌다.
매튜 리(엄기준 분)에게 쫓기다 궁지에 몰린 노팽희는 “한나는 내 딸이다. 절대 네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거다. 어떻게 네 핏줄한테 그런 짓을 하냐”라고 맞섰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한모네(이유비 분)는 노한나(심지유 분)가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노한나의 “엄마”라는 소리를 들은 노팽희는 딸을 지키기 위해 매튜 리를 끌어안고 추락했다. 매튜 리는 줄에 걸려 거꾸로 매달린 덕분에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노팽희는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였다. 자신을 애타게 찾던 양진모(윤종훈 분)의 전화를 받은 노팽희는 “당신 좋은 사람이야. 당신 한 번도 남자로 본 적 없다는 말 거짓말이었어. 우리 한나 K 자식으로 살지 않게 부탁할게. 고마웠어”라고 유언을 남긴 뒤 사망했다.
매튜 리의 부하들을 피해 노한나와 도망치던 한모네는 자신을 길을 가로막은 미쉘(유주 분)에게 노한나가 자신이 낳은 심준석의 딸이라고 밝히며, 도움을 요청했고, 결국 미쉘은 한모네를 도와 노한나가 사망한 것처럼 매튜 리의 부하들을 속였다.
심용 회장(김일우 분)은 민도혁이 자신의 친자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며 “어떻게 이놈이 내 아들일 수가 있어”라며 분노했다. 그 순간 나타난 매튜 리는 자신이 심준석이었다고 정체를 밝혔고, 민도혁이 친아들임을 알렸다. 매튜 리는 자신의 진짜 목적은 성찬그룹이었음을 밝혔고, 음성을 변조해 민도혁을 유인했다.
매튜 리는 민도혁에게 총을 겨누며 “죽기 전에 친아버지 만난 소감이나 들어볼까. 네가 아주 증오하는 심용 회장이 네 친아비다”라고 말했다. 매튜 리는 민도혁의 다리에 총을 쐈고, 딥페이크로 민도혁이 심용에게 총을 겨누는 영상을 조작해 생중계했다.
매튜 리는 “아버지가 아들을 쐈다. 아들은 엄마를 죽인 패륜아답게 대 반격을 시작한다. 아버지와 아들 중 과연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흥미진진하지 않아? 내 결론은 이래. 민도혁. 아니. 너 심준석은 결국 제 아빠 손에 죽고 만다”라며 민도혁에게 총을 쐈지만, 심용은 몸을 날려 대신 총을 맞았다. 민도혁은 심용의 도움을 받아 탈출했다.
노팽희의 시신을 확인하던 한모네는 양진모에게 자신의 딸이 살아 있는 것을 따졌다. 양진모는 “살게 될 줄 몰랐다. 칠삭둥이에 폐렴도 심했고 병원에서도 가망 없다고 했다. 아이를 살린 건 팽희다. 팽희는 한나한테 최고의 엄마였다”라고 말했다. 양진모는 노팽희가 죽은 것이 자신의 탓이라며 자책했고 노한나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차주란(심은경 분), 금라희(황정음 분)도 매튜 리가 심용의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매튜 리가 손대기 전에 방칠성 회장(이덕화 분)의 돈을 찾기로 했다. 금라희는 매튜 리를 찾아가 차주란과 남철우(조재윤 분)을 통해 돈의 위치를 확인하면 찾은 돈 절반과 성찬 그룹의 지분을 달라고 제안했다. 매튜 리는 “보면 볼수록 셈이 투명한 여자다. 당신이라는 여자 참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금라희는 “이제 본격적으로 성찬그룹 사냥에 나서라. 내가 적극 돕겠다”라고 약속했다.
그 사이 민도혁은 매튜 리에게 복수하기 위해 심용 회장이 입원한 병원에 잠입했다. 노팽희를 잃은 후 매튜 리에게 복수를 다짐한 양진모는 민도혁을 도와 심용 회장을 만나게 했고, 심용 회장은 성찬 앱에 접속할 수 있는 자신의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매튜 리는 민도혁 검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그러나 차주란, 남철우가 훔쳤던 방칠성 회장의 돈을 빼돌린 것이 매튜 리라고 오해한 금라희는 대기실에 와서 난투극을 벌였다. 서로의 치부를 폭로하며 싸우는 모습은 민도혁이 미리 설치해 둔 카메라를 통해 생중계 됐다.
매튜 리는 취재진 앞에서 “사실이 아니다. 심준석이 만든 가짜 영상이다”라고 해명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민도혁은 “넌 이제 끝났어. K. 아니 심준석”이라고 복수 의지를 불태웠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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