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KS, 강백호 OUT…전문 1루수가 실종됐다→'예비역 승짱 카드'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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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고 훈련을 하고 있는 내야진에는 '나승엽' 이름이 울려퍼졌다.
이번 대표팀 훈련에는 투수 조병현(SSG), 이병헌(두산), 김태경(상무), 포수 허인서(상무), 내야수 한태양(상무), 나승엽(롯데), 문현빈(한화) 등 총 7명이 최종 엔트리 선수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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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나)승엽이가 다 잡을 거다."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펑고 훈련을 하고 있는 내야진에는 '나승엽' 이름이 울려퍼졌다.
지난 5일 소집돼 훈련에 돌입한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은 '완전체'가 아니다. KBO리그 포스트시즌 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
완전체 선수단이 아니면서 포지션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가장 큰 고민은 1루수. 아시안게임에서 1루수로 나섰던 문보경은 현재 소속팀 LG 트윈스의 가을야구에 참가중이다. 여기에 또 다른 1루 자원이었던 강백호는 플레이오프 준비 중 내복사근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일단 이들이 없는 상황을 가정해 교통 정리에 들어갔다.
일단 김도영(KIA)이 3루수로 준비를 했고, 아시안게임 3루수 노시환이 1루 수비 연습을 시작했다.
예비 엔트리 활용 계획도 있다. 이번 대표팀 훈련에는 투수 조병현(SSG), 이병헌(두산), 김태경(상무), 포수 허인서(상무), 내야수 한태양(상무), 나승엽(롯데), 문현빈(한화) 등 총 7명이 최종 엔트리 선수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컨디션 및 부상에 따라 교체를 한다는 계획이다.
강백호가 올 시즌 아웃이 되면서 APBC 참가가 어려워졌다. 류 감독은 또 하나의 1루수 대안으로 나승엽(21·롯데 자이언츠)을 떠올렸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1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나승엽은 최근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올해 상무에서는 84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2리 5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69의 성적을 남겼다.
나승엽은 "각 팀의 유망주가 나가는 APBC 대회에 예비 엔트리지만 같이 훈련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만약 가게 된다면 앞으로 야구를 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또 시즌이 끝났지만,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상무에서 달라진 부분에 대해 나승엽은 "타격으로 보면 회전력 훈련을 중점으로 했다. 또한 수비 훈련도 많이 했다. 체력적으로도 한층 발전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롯데는 김태형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전역 후 잠시나마 마무리캠프에 참가해 달라진 롯데를 경험한 그는 "(롯데에서) 훈련은 이틀 정도했는데 즐거웠다. 코치님께서도 많이 바뀌어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는데 이틀 동안 적응도 잘 됐다"고 밝혔다.
상무에서 충분히 수비 훈련을 했다고 자신한 만큼, 1루 수비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그는 "1루수는 상무에서 계속 했었다. 롯데에서도 1루수와 3루수를 했었다. 계속했던 만큼, 자신 있다. 2년 동안 꾸준히 했던 만큼, 큰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나승엽은 8일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는 대표팀 에이스 문동주를 상대로 홈런을 날리는 등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으로 활약했다.
나승엽은 "첫 성인 대표팀인데 잘하는 선수도 많고 함께 운동하는 게 재미있다. 꼭 함께 도쿄에 가서 좋은 성적 남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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