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 두 달 만에 공습..."탄도미사일 격추"

김태현 2023. 11. 1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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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지난 9월 말 이후 두 달 만에 러시아의 공습을 받았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현지시간 11일 오전 텔레그램 공지에서 드니프로강 좌안을 언급하며 "수도 왼쪽 둑에서 강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키이우 일대에는 수차례 폭음이 들렸으며, 공습 경보 사이렌도 울렸습니다.

세르히 폽코 키이우 군사행정청장은 이날 오전 8시 러시아군의 탄도미사일이 키이우를 향해 발사됐으나, 접근하는 도중 군과 방공시스템이 이를 격추했다"고 텔레그램에서 밝혔습니다.

폽코 청장은 "적군이 52일간의 침묵을 깨고 키이우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재개했다"면서 "피해나 부상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중부와 남부 지역에도 공습을 가했습니다.

키이우 주에서는 민가 5채와 상업용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됐으며, 오데사 주에서도 밤새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성명을 내고 "밤 사이 러시아가 발사한 이란산 샤헤드 드론 31대 중 19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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