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방서 뿌린 빈대 살충제에‥英 부부, 이집트 호텔서 사망

전준홍 jjhong@mbc.co.kr 2023. 11. 11. 23: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집트 호텔에서 가족과 휴가를 보내던 영국인 부부가 옆 방에서 뿌린 빈대 살충제로 인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더 타임스 등은 현지시간 11일 영국 랭커셔 출신의 60대 부부가 2018년 8월 이집트 한 호텔에서 옆 방의 빈대 살충제 연기를 마신 뒤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집트 호텔에서 가족과 휴가를 보내던 영국인 부부가 옆 방에서 뿌린 빈대 살충제로 인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더 타임스 등은 현지시간 11일 영국 랭커셔 출신의 60대 부부가 2018년 8월 이집트 한 호텔에서 옆 방의 빈대 살충제 연기를 마신 뒤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검시관인 제임스 에들리 박사는 전날 조사 결과 청문회를 마친 뒤 이들이 염화메틸렌이 들어간 살충제에서 나온 증기를 흡입한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호텔 측은 부부가 사망하기 전날 점심시간에 이들의 옆 방을 살충제 '람다'(Lambda)로 소독하고 두 방을 연결하는 문틈을 킹테이프로 봉인했으며, 이들은 저녁에 방에 돌아와 밤사이 변을 당했습니다.

사건 당시 이집트 검찰은 사망 원인이 대장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2563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