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황희찬 풀타임’ 토트넘, 울버햄튼에 극장골 1-2 역전패

김재민 2023. 11. 1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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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황희찬이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고, 울버햄튼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 홋스퍼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11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로 맞붙었다.

울버햄튼이 후반 추가시간 연속 득점으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제 실점 후 울버햄튼이 경기를 압도했지만 전반전은 토트넘이 앞선 채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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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과 황희찬이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고, 울버햄튼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 홋스퍼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11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로 맞붙었다. 울버햄튼이 후반 추가시간 연속 득점으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 선발 라인업

▲ 울버햄튼

조세 사 - 넬송 세메두, 맥스 킬먼, 크레이그 도슨, 토티, 라얀 아이트 누리 - 마리오 르미나, 주앙 고메스, 장 벨레가르드 -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

▲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 - 페드로 포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이브 비수마, 파페 마타 사르 -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전반 3분 만에 토트넘의 선제골을 넣었다. 쿨루셉스키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센스 있는 힐패스를 보냈고, 이를 받은 포로의 크로스를 존슨이 문전에서 마무리했다.

전반 10분 울버햄튼의 기회가 있었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 하프스페이스로 파고든 아이트 누리의 슈팅이 데이비스의 커버에 막혔다. 울버햄튼은 수비라인을 높게 유지하는 토트넘을 상대로 뒷공간을 노리는 역습을 펼쳤다. 전반 23분 황희찬이 뒷공간 침투를 노렸으나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밀렸다.

전반 33분 울버햄튼이 또 한 번 좋은 기회를 얻었다. 오른쪽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한 르미나의 슈팅을 비카리오가 손끝으로 쳐냈다.

선제 실점 후 울버햄튼이 경기를 압도했지만 전반전은 토트넘이 앞선 채로 종료됐다.

후반전도 울버햄튼의 파상공세였다. 후반 10분 황희찬이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코너킥 후 혼전 상황에서 황희찬이 동료의 굴절된 슈팅이 자신에게 오면서 문전에서 완벽한 노마크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토트넘은 2선으로 내려와 볼을 받은 손흥민을 활용해 역습을 몇차례 시도했으나 위협적이지 못했다. 토트넘이 로드리고 벤탄쿠르, 브라이언 힐, 지오바니 로 셀소 등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고, 울버햄튼도 맷 도허티, 샤사 칼라이지치 등을 투입하며 맞섰다.

후반 44분 손흥민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울버햄튼의 수비 숫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역습이 펼쳐졌고 손흥민이 노마크 상황에서 볼을 받았지만 슈팅 전에 수비수 두 명이 따라붙으며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결국 후반 45분 동점골이 터졌다. 교체 투입된 파블로 사라비아가 득점했다. 쿠냐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사라비아가 절묘한 퍼스트 터치 후 발리로 '원더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도슨에게 밟히는 상황이 있었지만, 주심은 경고만 꺼냈다.

울버햄튼이 경기 종료 직전 경기를 뒤집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볼을 빠르게 전개하며 울버햄튼이 속공 기회를 잡았다. 르미나가 수비수 사이로 파고들며 사라비아의 패스를 받아 1대1 찬스를 미끄러지며 마무리했다. 울버햄튼이 극장골 두 방으로 역전승을 거뒀다.(사진=손흥민, 황희찬)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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