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뺨 두대나 맞았는데 파울도 안불렸다[울버햄튼-토트넘]

이재호 기자 2023. 11. 1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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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경기중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크랙 도슨과의 볼경합 상황에서 대놓고 뺨을 두 대나 맞을 정도로 밀침을 당했지만 파울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부당한 일을 겪었다.

이때 손흥민을 막기 위해 울버햄튼의 중앙 수비수 크랙 도슨이 붙었고 도슨은 손흥민이 순간적으로 공을 꺾자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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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경기중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크랙 도슨과의 볼경합 상황에서 대놓고 뺨을 두 대나 맞을 정도로 밀침을 당했지만 파울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부당한 일을 겪었다.

ⓒ스포티비

토트넘 훗스퍼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30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경기에서 1-2 역전패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양팀의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며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3분 오른쪽에서 대얀 쿨루셉스키가 센스있게 왼발 발바닥으로 밀어준 패스를 페드로 포로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브레넌 존슨이 문전에서 왼발로 밀어넣어 토트넘이 이른시간 선제골을 가져갔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울버햄튼의 왼쪽에서 마테우스 쿠냐의 왼발 낮은 크로스를 교체투입된 파블로 사라비아가 달려가며 트래핑 후 왼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6분 36초경에는 오른쪽에서 울버햄튼의 낮은 크로스를 마리오 르미나가 넘어지며 오른발 슈팅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만들어 울버햄튼이 2-1 기적같은 역전승을 했다.

후반 5분경 논란이 될만한 상황이 나왔다. 왼쪽에서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이때 손흥민을 막기 위해 울버햄튼의 중앙 수비수 크랙 도슨이 붙었고 도슨은 손흥민이 순간적으로 공을 꺾자 당황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진로를 막기 위해 손을 뻗었고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한 꼴이 됐다. 손에 뺨을 맞은 손흥민은 쓰러졌고 쓰러지는 손흥민을 도슨은 끝까지 막기위해 다시한번 밀치다 손흥민의 얼굴을 또 가격했다.

왼손으로 한번, 그리고 넘어지는 손흥민을 오른손으로 다시 뺨을 가격한 것이다. 당연히 반칙이 주어지고 최소 옐로카드는 주어져도 이상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주심은 이장면에 대해 전혀 일언반구없이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손흥민은 억울해했지만 경기는 빠르게 진행됐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또 다시 도슨이 왼쪽에서 손흥민과 붙었고 돌파하려는 손흥민을 완전히 몸으로 막아서 또 넘어뜨렸다. 너무 대놓고 진로를 막았고 손흥민이 걷어차여 크게 고통스러워하자 그제서야 심판은 도슨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대놓고 선수 얼굴을 가격하는데도 경고는커녕 반칙조차 불리지 않다 후반 막판에서야 경고를 준 심판. 굳이 손흥민이 아니라도 주심의 의무인 선수 보호를 하지 못한 심판이었다.

ⓒ스포티비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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