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층시사국] 청년 마약 탈출기

김소영 2023. 11. 1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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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층시사국 38회 I] 청년 마약 탈출기

우리나라는 마약청정국 지위를 잃은지 오래.

사회의 무관심 속에 마약은 청년들의 손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이소희 (가명)
“21살 때 사귀던 남자친구 권유로 처음 마약을 접하게 됐어요.”

결국 엄마가 알게 됐습니다.

이소희 (가명)
“23살 때 제가 완전히 정신이 나가 있었는데 마약의 부작용으로 인해서 부모님께 걸리게 됐어요. 엄마가 제 방안에 있는 주사기니 약이니 다 봤으면서...”

그 뒤로 몇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소희 (가명)
“그런데 엄마는 아직도 인정을 못 해요. 내 딸이 마약중독자고 평생 책임을 져야 되고 짊어지고 가야된다는 걸...”

대담해진 '마약 광고'…MZ를 노렸다

가을이 깊어 가는 서울의 한 대학 캠퍼스...

요즘 대학 복도에는 QR코드들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QR코드만 찍으면 손쉽게 단톡방에 가입할 수 있고 정보도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수상한 QR코드가 찍힌 광고전단지가 발견됐습니다.

대학생 (음성변조)
“보안 카드 찍는 장비에 뭔가 얹어져 있어서. 거의 영어로 이렇게 적혀있었고. 처음 봤을 때는 이제 그런가 보다 하고 실기실에 다른 친구들이랑 얘기를 해보니까 ‘나도 봤다’ 하면서...”

풀 모양이 그려진 초록색 QR코드가 찍혀있는 명함 크기의 전단지.

뒷면엔 영어로 광고 내용이 몇 줄 적혀 있습니다.

수도권 대학가에 뿌려진 마약 광고 전단지.


‘LIQUID WEED’, 일반 대마초보다 환각효과가 10배나 된다는 ‘액상 대마’입니다.

"영감이 필요하세요? 당신을 위한 획기적인 제품, ‘완전 합법’, 아직 합법일 때 연락 주세요."

QR코드만 찍으면, 단톡방 가입하듯 쉽게 마약 판매링크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 (음성변조)
“이게 왜 우리학교에 있지? 대학교인데 이런 게 있어도 되나?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맞나? 이런 생각도 좀 들었고”

학생회에서 긴급공지를 올리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학생 (음성변조)
“마약이 이렇게 학교 안에도 들어온 게 좀 충격적이기도 하고 무섭기는 했던 것 같아요.”

이 대학 뿐 아니라 수도권 대학 세 곳에 뿌려진 전단지가 200여장이 넘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조성남/ 국립법무병원장
“저는 화산이 폭발하기 직전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접근성이 좋아져가지고 (마약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지금 그 사이에 있는 거예요.”

남현종/ 9층시사국 MC
지금 대치동 마약 음료 사건 때는 10대가 표적이었고 지금 대학가에 뿌려지는 광고는 20대 초반을 겨냥한 것 같은데 이 표적이 점점 더 젊은 층으로 확대가 되고 있어요.

김소영/ 9층시사국 기자
그런 경향이 통계로도 확인이 됩니다. 대검찰청이 매년 발간하는 마약 백서를 보면 2018년 1만 2천 명대였던 마약 사범이 5년 만에 45%나 늘었습니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30대 이하 마약사범 통계인데요. 같은 기간에 청년층 마약이 109%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남현종/
109% 증가하면 2배 이상이 됐다는 건데 배한진 변호사는 지난해까지 마약 전담 검사로 있었잖아요. 현장에서 느끼는 청년 마약의 심각성 어느 정도입니까?

30대 이하 마약류 사범은 2018년 5,257명에서 2022년 10,988명으로 5년 만에 109% 급증했다. 출처: 대검찰청 마약류 범죄백서


배한진/ 변호사 • 전 마약 전담 검사
일명 저는 표현하기로는 마약 사범의 세대 교체가 이뤄졌다고 표현을 하는데 왜 그러냐면 일단 텔레그램의 이런 애플리케이션의 조작이 용이한 그런 230대들이 주로 비대면 거래로 마약률을 거래하다 보니까 마약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또 단속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들었기 때문에 텔레그램 비대면 거래를 통해 마약률을 이렇게 거래하는 30대 그런 투약자들이 급증을 했습니다.
그래서 클럽이나 파티룸에서 케타민이나 혹시 뭐 엑스터시라고 불리는 MDMA 같은 이런 클럽용 마약을 투약을 하고 이렇게 즐겁게 놀기 위해서 투약했다 이런 식으로 투약의 동기를 설명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늘어나고 있다는 게 제가 체감이 됩니다.

남현종/
최근에 만나봤던 사례 중에 기억에 남는 청년 마약 사례가 있을까요?

배한진/
저는 주로 나이 때가 고등학생들이 마약 투약 사범이나 마약 밀수 혐의로 이렇게 구속되거나 입건돼서 이렇게 상담을 오시는 분들 보면 좀 너무 충격적이죠.
그래서 고등학생이 현재 재학 중인데도 외국에서 마약류를 대량으로 이렇게 밀수해서 구속된 친구도 있었고 부모님 몰래 텔레그램 이런 내에서 마약방에서 활동을 실제로 해서 무상으로 마약류을 조금씩 받다가 중독에까지 이른 그런 사람들도 만나봤습니다.

우리나라에 몇 군데 안 되는 민간 마약재활센터.

임상현/ 경기도다르크센터장
"2019년 정도까지만 해도 나이 많이 드신 분들이 당사자들이 도움을 달라고 왔어요. 그래서 그때는 뭐 60대도 있고 50대도 있고 진짜 젊은 사람들이 40대였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아예 지금 20대, 20대 있는 분들이 한 80% 돼요."

마약은 소희씨와 놀랄 만큼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이소희 (가명)
“저는 21살 때 사귀던 남자친구 권유로 처음 마약을 접하게 됐어요./물론 끊은 기간도 있었는데 결국 다시 하게 되고 계속하면 또 죄책감에 시달리고 그러면 그 죄책감을 잊기 위해서 또 마약을 하고 그냥 악순환의 굴레였어요.”

그러다 결국 부모님한테 들켜버렸습니다.

“23살 때 제가 완전 정신이 나가 있었는데 마약의 부작용으로 인해서... 부모님께 걸리게 됐어요. /엄청난 통제를 하시면서 집밖으로 못 나가게 하셨는데도 제가 계속 마약을 하러 나가고 그랬어요.”

가족들과도 멀어졌습니다.

“엄마 아빠랑 대화하는 것도 진짜 너무 불편하고/ 한달에 한번 가족 모임 때 잠깐 가족 모임 끝나고 한 5분, 10분 얼굴 보는 게 다고/ (삽화1: 거실 4인 식탁 옆 가라고 손가락질 하는 딸+뒤돌아서 눈물지으며 가는 엄마) 그냥 같이 있기 불편해가지고 ‘빨리 가, 빨리 가’ 하니까 막 가더라고요. 왠지 모르게 그때 엄마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면서 울면서 가더라고요. 잘 지내냐고 하면서...”

엄마는 아직도 딸의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그런데 엄마는 아직도 인정이 안 돼요. 내 딸이 마약중독자고 평생 내가 책임을 져야 되고 짊어지고 가야된다. 저는 그런데 이해가 안 가는 거예요. (삽화2: 엄마가 딸 방문을 열고 주사기 든 딸이 놀라고) 그때 엄마가 제 방안에서 주사기니 약이니 다 봤으니까... 왜 내가 마약중독자인 걸 못 받아들이지? / 엄마 손으로 병원 입원시켜놓고 내 방안에 있는 약 다 봐놓고 왜? 그것도 한참 됐는데, 내가 언제부터 마약했는지 다 아는데 왜 이게 아직도 인정이 안 되는 거지?”

임상현/ 경기도다르크센터장
“그런데 부모는 부모의 입장이 있는 거예요./ 내 딸이 그렇게 됐다고 했었을 때/ 내 아들이 그랬을 때 얼마나 인정하기 어렵겠느냐 이거예요.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거죠./ 마약한 거 알아, 주사기도 봤어, 그러고 마쳐서 돌아다니는 것도 봤어. 행동하는 것도 봤지만 그게 내딸이었나? 내 아들이었나? 라고 하는 거에 대한 인정이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것까지도 우리가 뭐냐, 채워야 된다는 거죠. 그것까지도 치유하는 게 우리는 회복이라고 생각해요.”

남명우 씨는 올해 2월부터 경기도다르크센터에서 합숙 생활을 하며 마약 중독 재활에 힘쓰고 있다.


“안녕하세요. 저는 28살 남명우라고 합니다.”

유일하게 실명인터뷰를 한 명우씨,

그만큼 마약을 끊겠다는 의지가 결연하고 절박합니다.

남명우/
“이게 저한테도 많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게 제가 이렇게 얼굴을 내밂으로써 이제 저도 안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이곳에 들어온지도 벌써 아홉 달째,

남명우/
"여기가 저희가 생활하는 방이에요. 여기가 저희 2층 침대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어 가지고 여기가 6명, 그리고 이쪽에 여기는 2명 이렇게 생활 할 수 있는 공간이고."

명우씨에게도 마약은 너무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직장 동료분이 계셨는데 저희 일이 2인조로 해서 출장을 많이 가는 일인데 그분이 제가 허리 아픈 걸 좀 아셨어요. 그래서 자기한테 이런 통증을 좀 줄여주는 주사가 있는데 이걸 맞으면 좀 일에 집중이 잘 되고 통증도 완화시켜준다 그래서 한번 맞아보겠냐 그래서 그때 이제 놓게 됐죠. 그 다음날에도 계속 놓게 되고, 계속 놓다 보니까 이게 나중에 중독이 되더라고요."

처음엔 마약인줄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한번 발을 들이자 헤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반년 만에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었습니다.

남명우/
"하루에 (마약을) 0.5g 정도 썼으니까 하루에 45만 원씩 들어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약은 하고 싶고 계속 약을 사려고 은행 대출을 많이 받으면서 계속 생활하다 보니까 빚이 9,300만 원 정도까지 쌓였어요."

중독 증상이 심해지면서 건강도 나빠졌습니다.

남명우/
"약이 깰 때쯤 되면 이제 제 현실을 보게 되는 거죠.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거지? 제 몰골도 많이 망가져 있고 몸은 이렇게 삐쩍 말라서 좀비처럼.."

명우씨도, 소희씨도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 입원할 수는 없고 입원하려면 최소한 세달은 걸린다 이렇게 해서 입원을 못했어요."

“마약 치료병원이 없어가지고 그때도 입원이 안 됐어요. 기다려야 된다고 엄마가 알아봤는데도...”

혼자 힘으로 마약을 끊는 것은 불가능하다, 끊고 싶어도 치료시설이나 재활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얘깁니다.

남명우/
“그 대신에 정신병원 외래로 이렇게 다닐 수는 있다고 하더라고요. 정신병원 약을 먹어도 누가 통제해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냥 졸릴 뿐이지 계속 재발을 하게 되더라고요.”

이소희/
“제일 친했던 친구 한 명은 사실 구치소에 있어요. 구치소에 있고... 나머지는 어떻게 지내는지 사실 여기 와서 아예 다 ‘나는 새로운 사람이다’라는 생각으로 연락을 다 끊었어요. 근데 저도 계속 마약을 했으면 저도 아마 교도소에 가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요.“

오래전부터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도 검거나 처벌보다 치료와 재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조성남/
미국도 한 해에 마약 관련 예산이 420억 불, 56조나 됩니다. 그 중에 56%가요 다 치료 예방 사업에 쓰는 거예요. 단속하는 데는 44% 밖에 안 써요. 그만큼 치료와 재활을 중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거꾸로거든요. 지금부터 치료 재활에 집중을 해야 돼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교도소에만 가 있는게 아니고, 벌만 받는게 아니라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성을 해서 치료 받아야 빨리 회복이 되고 퍼지는 걸 예방할 수 있어요.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마약 재범률 35%…치료보호제도 등 활용 늘려야

남현종/
재활센터 입소자 대부분이 230대 청년이라는 것도 또 하나의 충격입니다. 마약을 끊고 싶어도 끊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김소영/
중독 경험이 있는 청년들은 마약을 끊고 싶어도 어떻게 끊을지 모르겠다라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임상현 센터장에게도 입소 문의를 하는 전화가 많이 몰려들고 있다고 하는데 센터 수 자체도 적고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고 보니까 입소 자체에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남현종/
배한진 변호사도 마약을 하고 있는 청년들을 만나봤을 텐데 병원에 가거나 아니면 재활센터에 가면 마약이 쉽게 치료가 되나요?

배한진/
제가 검사 때나 변호사 때 그렇게 치료보호제도를 권해드리기는 합니다마는 대기 기간이 거의 한 두 달이 넘어갈 정도로 그 정도로 대기 인원이 많아서 그 치료보그런 시설이 굉장히 부족한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남현종/
또 이게 청년 마약이다 보니까 청소년들도 있고요. 부모님의 입장에서도 노력을 하고 싶으실 텐데 좀 어떻습니까? 가정에서는.

배한진/
그러니까 사실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자기 자녀가 마약을 투약한다는 걸 알면서도 혹시나 내가 이거를 외부에 신고하거나 치료를 받게 되면 형사 입건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또 두려움 때문에 좀 주저하시는 것 같지만 병원에서는 사실 치료가 우선이고 신고 의무가 딱히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걱정 없이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현종/
만약에 이제 우리 아들이나 딸이 마약을 하고 있다면 좀 법적 처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일단 병원에 데려가는 게 중요하겠네요. 병원에 자녀들을 데려다 놓으면 순응하고 치료를 받는 편인가요? 아니면 또 아닌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요.

배한진/
이제 심한 중독 단계에 이른 이제 친구들은 저도 이제 만나봤지만 가족들은 강제로 입원을 권해서 병원에 입원을 시켜놓으면 또 탈출해서 마약을 투약해서 다시 또 입원하고 이런 과정들이 반복되는 과정도 봤는데 이게 부모님의 어떤 뜻과 본인의 의지 이런 것들이 참 충돌하는 것 같습니다.

남현종/
마약 유통이 쉬워지는 걸 단속도 해야겠지만 어쨌든 이미 시작한 청년 청소년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적으로 우리가 많은 노력을 해야겠네요.

배한진/
맞습니다. 마약 사건 같은 경우에는 재범률이 35%에 이를 정도로 결국 3명 중에 1명은 반드시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는다는 뜻인데 그만큼 재보험률이 높기 때문에 단순히 처벌뿐만 아니라 치료제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가 하는 치료 보호 제도를 활용하는 처분 중에 치료 조건부 기소유예라는 것이 있는데 이 검사가 치료 보도 제도를 실제로 활용한 사례가 1년에 거의 한두 건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이런 수사기관에서도 좀 치료보호 제도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KBS뉴스 / 2023.8.14.
”이른바 다크웹을 통해 마약을 유통시킨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판매자 다수는 마약 전과가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고...“

마약 접하기가 점점 쉬워지고 있는 시대,

조기에 치료하거나 재활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마약 중독은 전염병처럼 퍼질 수 있습니다.

이소희 (가명)
“분명히 저처럼 끊고 싶은데 못 끊어서 다시 수감되고 그런 분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야 어떻게 운이 좋았을 수도 있지만 여기 들어와서 정말 회복을 잘하고 있는데/ 사실 이거 진짜 전염병처럼 자꾸자꾸 퍼진단 말이에요. 저도 누구한테 권유를 받았듯이 마약 사범들이 계속 생겨나다 보면 누군가한테 권유하고 또 그 권유를 받은 사람들이 중독되면 또 누군가한테 권유를 하고...”

마약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응도 전염병 막듯이 대응해야 한다는 겁니다.

조성남/ 국립법무병원장
이렇게 가다가는 우리들 자녀들 중에 앞으로 한 두 명이 마약류에 중독돼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금 우리 가족이 아니라고 해서 안심할 게 아니에요. 지금 예방을 하고 뭔가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앞으로 10년, 20년 내에 우리 가족 중에 한 두명이 이러한 마약에 중독될 확률이 높다는 게 끔찍한 얘기 아닙니까? 남의 일이 아닙니다.

취재기자: 김소영
촬영: 조선기, 강우용
영상편집: 이상미
자료조사: 신용하
조연출: 유화영, 김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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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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