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서 출장 마사지 부른 60대 협박, 수백만원 빼앗은 일당 덜미

김현주 2023. 11. 11. 2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다세대주택에서 출장 마사지를 부른 60대 남성을 협박해 수백만원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특수강도 혐의로 마사지업체 40대 업주 A씨 등 3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당시 B씨는 A씨의 마사지업체를 통해 30대 외국인 여성 C씨를 집으로 불렀는데, 둘 사이 갈등이 생기자 C씨가 A씨 등을 B씨 집으로 불렀고 이후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긴급체포
한 다세대주택에서 출장 마사지를 부른 60대 남성을 협박해 수백만원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특수강도 혐의로 마사지업체 40대 업주 A씨 등 3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6일 오후 10시 10분께 60대 B씨의 집에 찾아가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한 뒤 B씨를 인근 편의점 현금인출기로 데려가 270만원을 인출하게 해 이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A씨의 마사지업체를 통해 30대 외국인 여성 C씨를 집으로 불렀는데, 둘 사이 갈등이 생기자 C씨가 A씨 등을 B씨 집으로 불렀고 이후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사건 발생 이틀 뒤인 지난 8일 오후 2시 30분께 인근 지구대를 찾아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A씨 일당의 차량을 확인, 추적 끝에 11일 오전 2시께 시내에서 마사지 영업을 계속하고 있던 이들을 체포했다.

B씨는 사건 당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A씨 등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