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이탈 대비' 맨유, 브라질 MF와 접촉

한유철 기자 2023. 11. 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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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플루미넨세의 안드레와 접촉했다.

축구 전문 기자 자크 탈봇은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플루미넨세의 미드필더인 안드레와 공식적인 접촉을 했다. 현재 카세미루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나오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를 데려오며 중원을 탄탄하게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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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플루미넨세의 안드레와 접촉했다.


축구 전문 기자 자크 탈봇은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플루미넨세의 미드필더인 안드레와 공식적인 접촉을 했다. 현재 카세미루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나오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안드레는 브라질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22세의 어린 선수로 육각형 미드필더로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176cm로 피지컬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브라질 출신답게 테크닉이 좋으며 공수 양면으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줘 수비형 미드필더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팀 내에선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플루미넨세 성골 유스로서 연령별 팀을 거치며 착실히 성장했고 20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21시즌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매 시즌 40경기 이상씩 소화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2023시즌에도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센터백까지 필요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며 컵 대회 포함 52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


이미 유럽의 많은 클럽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플루미넨세 회장인 마리오 비텐쿠트가 한 말에 따르면, 지난여름에 이미 유럽 진출의 기회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매체 '90min' 역시 맨유와 아스널, 리버풀 등이 그에게 접근했다고 밝혔다.


여름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맨유는 여전히 그를 향한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 이유가 있다. 카세미루의 이탈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맨유는 지난 시즌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를 데려오며 중원을 탄탄하게 구축했다.


영입 효과는 대단했다. 카세미루는 맨유의 중원을 든든하게 책임지며 팀의 리그 3위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비판도 있었다. 잦은 부상과 징계 등으로 인해 필요할 때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 이번 시즌엔 여기에 부진한 경기력까지 더해져 더욱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엔 이적설도 떠올랐다. 사우디가 카세미루의 영입을 추진한 것. '90min'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사우디가 2024년 탑 타깃으로 카세미루를 낙점했다고 전했으며 영국 매체 '팀 토크' 역시 1월 이적시장 때 사우디가 카세미루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지만, 이야기가 나온 만큼 맨유는 그의 잠재적인 이탈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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