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누구시오". '연인' 남궁민, 기억상실→안은진에 '유모냐?'

이정혁 2023. 11. 1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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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누구시오."

'연인' 남궁민이 기억상실증에 걸려 심지어 안은진이 유모냐고 물었다.

청에서 장현 덕에 목숨을 구한 영랑은 장현을 숨겨줬고, 량음은 전전긍긍하는 유길채를 찾아가 "형님이 마지막으로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봤습니다. 가서 형님을 만나주십시오"라고 했다.

"그런데 그대는 누구시오"라고 길채에게 묻던 장현은 심지어 길채를 유모냐고 물어보고, 량음에게 "나보다 어린 것 같은데 왜 반말이냐"며 천진하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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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MBC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그대는 누구시오."

'연인' 남궁민이 기억상실증에 걸려 심지어 안은진이 유모냐고 물었다.

11월 1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19회에서 이장현(남궁민 분)이 유길채(안은진 분)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

이날 궁 안 시체 더미에서 이장현을 발견한 유길채는 내관의 도움으로 이장현을 집으로 옮겼다.

의원마저도 이장현의 목숨을 포기했고, 궁에서 쫓아온 사람들이 있었지만 량음(김윤우 분) 덕에 간신히 위기를 면했다.

사진 출처=MBC

결국 이장현은 영랑(김서안 분)의 집으로 옮겨졌다. 청에서 장현 덕에 목숨을 구한 영랑은 장현을 숨겨줬고, 량음은 전전긍긍하는 유길채를 찾아가 "형님이 마지막으로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봤습니다. 가서 형님을 만나주십시오"라고 했다.

유길채는 이장현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폈고, 이장현은 의식을 되찾았다.

유길채는 이장현의 회복에 안도했으나, 장현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그런데 그대는 누구시오"라고 길채에게 묻던 장현은 심지어 길채를 유모냐고 물어보고, 량음에게 "나보다 어린 것 같은데 왜 반말이냐"며 천진하게 물었다.

이어 "기억이 안나. 그런데 재미있어. 저 여인을 보는 것'이라고 한 장현은 길채에게 "내가 그대에게 좋은 사람이었소"라고 묻자, 길채는 "좋기만 했을까요"라고 슬픈 미소를 지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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