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하마스 배후 의혹' 이란 추가 제재 고심

전준홍 jjhong@mbc.co.kr 2023. 11. 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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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는 이란에 대한 독자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폴리티코가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EU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주 중동 현안에 관한 EU 외교관 실무그룹 회의에서 이란을 추가 제재하자는 제안이 논의됐으며, 하마스 추가 제재안도 함께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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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회의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유럽연합, EU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는 이란에 대한 독자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폴리티코가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EU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주 중동 현안에 관한 EU 외교관 실무그룹 회의에서 이란을 추가 제재하자는 제안이 논의됐으며, 하마스 추가 제재안도 함께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U는 이미 이란 뿐만 아니라 하마스에 대해서도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고 여러 건의 제재를 시행하고 있지만, EU일부 회원국 사이에서는 하마스와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의혹을 받는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으로 미사일 생산에 활용할 수 있는 부품의 대이란 수출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회원국 사이에서는 추가 제재가 중동 지역의 불필요한 긴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란은 하마스 배후설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하마스 추가 제재와 관련해서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EU 3개국이 하마스 및 후원 세력에 대한 새 제재를 제안했다고 폴리티코는 관련 문건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256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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