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UFC 295서 “카스타네다를 KO로 이기겠다”

전슬찬 2023. 11. 1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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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강경호(36)가 12일에 열리는 UFC 295에서 존 카스타네다(31∙미국)를 상대로 KO 승리를 거두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경호가 상대 선수의 요청을 꼭 수락해야 할 필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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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호와 존 사크타네다가 UFC 295서 맞붙는다.사진(UFC 한국 제공)
UFC 강경호(36)가 12일에 열리는 UFC 295에서 존 카스타네다(31∙미국)를 상대로 KO 승리를 거두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이번 시합은 원래 다음 주에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크레이그’ 대회로 예정돼 있었다. 지난달 초에 일정이 변경돼 UFC 295로 이동했다. 카스타네다는 이로 인해 감량 시간이 부족하다며 밴텀급 일반 경기(61.7kg)가 아닌 140파운드(63.5kg) 계약 체중 경기를 요청했다.

강경호가 상대 선수의 요청을 꼭 수락해야 할 필요는 없었다. 만약 상대가 감량을 맞추지 못하면 20~30%가량의 상대 대전료를 넘겨받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강경호는 추가 대전료보다는 상대가 감량을 덜 하고 나오면 경기력에서 이득을 봐 잃을 게 더 많다고 봤다.

그래서 선택한 게 138파운드다. 강경호는 “내가 136파운드를 맞췄는데, 상대가 140파운드가 넘어서 나오면 2~3kg 차가 나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아예 상대가 계체를 못 맞추는 것보단 나도 조금만 빼고, 상대도 조금 더 빼서 138파운드로 맞춰서 싸우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강경호는 체중 변경 요청을 감량을 덜해 이득을 보려는 상대의 꼼수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경기를 앞둔 카스타네다는 TKO 승리를 장담했다.

이에 강경호는 “내가 타격이든 그래플링이든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내가 KO시키겠다”며 피니시로 갚아주겠단 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큰 대회에서 멋진 경기 만들 테니까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두 선수의 대결은 12일 UFC 295 언더카드에서 진행된다.

■ 경기일정

메인카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1 유리 프로하스카 (204.2) vs #3 알렉스 페레이라 (204)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 #2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259.8) vs #4 톰 아스피날 (261.6)
[여성 스트로급] #5 제시카 안드라지 (116) vs #7 맥켄지 던 (115.6)
[라이트급] #14 맷 프리볼라 (155.6) vs 브누아 생드니 (156)
[페더급] 디에고 로페스 (145.4) vs 팻 사바티니 (145.8)

언더카드

[플라이급] #14 스티브 얼섹 (125.6) vs 알레산드로 코스타 (125.4)
[여성 스트로급] 타바사 리치 (115.4) vs 루피 고디네즈 (115)
[라이트급] 마테우슈 레베츠키 (155.8) vs 루즈벨트 로버츠 (158)
[라이트급] 나짐 사디코프 (155.6) vs 비아체슬라프 보르쇼프 (154.8)
[라이트급] 재러드 고든 (155.6) vs 마크 마드센 (154.6)
[계약체중] 존 카스타네다 (137.6) vs 강경호 (138)

파이트패스 언더카드

[플라이급] 조슈아 밴 (125.8) vs 케빈 보르하스 (125.8)
[페더급] 데니스 부주캬 (145.6) vs 자말 에머스 (147)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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