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안은진, 사지에서 남궁민과 ‘무사 탈출’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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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이 사지에서 남궁민을 구했다.
11월 11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길채(안은진)은 궁에서 죽어가는 이장현(남궁민)을 발견했다.
감시하는 내관을 돌로 내리쳐 기절시킨 길채는 어렵게 이장현을 부축해 끌고 나갔지만 혼자는 무리였다.
길채는 이장현을 눕혔지만 머리에서 피가 쏟아져나오자 소스라치게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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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이 사지에서 남궁민을 구했다.
11월 11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길채(안은진)은 궁에서 죽어가는 이장현(남궁민)을 발견했다.
감시하는 내관을 돌로 내리쳐 기절시킨 길채는 어렵게 이장현을 부축해 끌고 나갔지만 혼자는 무리였다. 그러다가 입궐하는 내관에게 발각됐다.
그러나 뜻밖에도 내관은 “도와드릴까”라며 같이 이장현을 부축했다. 집까지 두 사람을 데려다준 내관은 “궁에서 사람이 어찌나 죽어나는지”라며 그들을 도와준 이유를 드러냈다.
길채는 이장현을 눕혔지만 머리에서 피가 쏟아져나오자 소스라치게 놀랐다. 서둘러 의원을 불렀지만 그도 고개를 저으며 가버렸다.
종종이(박정연)는 “대체 어떻게 된 거야...구잠인 어디 가고”라며 눈물 지었다. 그때, 길채는 갑자기 종종이를 재촉하면서 이장현을 일으켜세웠다.
이상하게 여기는 종종이에게 길채는 “날 도와준 내관이 여기를 알고 있잖아!”라고 이유를 말했다. 그러나 어렵게 이장현을 부축해 나왔을 때는 이미 마을을 내수사 노비들이 수색하러 몰려오고 있었다.
시청자들은 “예고 보고 아는데도 무섭다”라며 가슴을 졸였다. “도와주신 분 누구신지 감사”, “억장이 무너진다”, “길채 상황 파악했구나 똑똑하다” 등 반응이 뜨거웠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조선시대에 가장 격동적인 사건인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살았을 법한 인물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삶의 가치를 숭고하게 지켜냈는지 그려낼 예정이다.
황진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김성용·천수진 감독이 연출했다. 황진영 작가는 “제왕의 딸, 수백향‘과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등의 사극 경력이 있으며, 김성용 PD는 ’검은태양‘으로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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