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의 선수 여정을 끝낸 ‘성실함의 대명사’ 김영환, “프로선수로 데뷔했던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것이 큰일”

이수복 2023. 11. 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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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코치가 17년간의 선수 여정을 마쳤다.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하프타임을 이용해 김영환 코치의 은퇴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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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코치가 17년간의 선수 여정을 마쳤다.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하프타임을 이용해 김영환 코치의 은퇴식이 열렸다.

은퇴식은 김영환 코치의 선수 시절 영상 상영, 가족 꽃다발 전달, 최현준 KT 단장과 KT 선수대표 문정현의 싸인 액자 선물, 은퇴사 발표순으로 이뤄졌다.

김영환 코치는 은퇴 소감으로 “많이 떨린다. KT 이창호 사장님과 최현준 단장님 등 사무국 직원에게 감사하다. 프로선수로 데뷔했던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것이 큰일이다. 지도자로 시작한 게 더 큰 의미 있다. 선수 생활 동안 지도한 지도자 선생님, 함께 뛴 선후배들,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제는 지도자로서 선수들의 기량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공부하겠다. 지금부터 성실히 살겠다. 가족분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영환 코치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8순위로 부산 KTF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 코치는 프로 통산 665경기를 뛰면서 평균 득점 8.9점, 평균 리바운드 2.8개의 기록을 남기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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