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것 외에 방법 없어…하마스 손에 입 맞췄다"

김동화 2023. 11. 11. 2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하마스의 손에 입을 맞췄다"고 말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앙숙 관계로 하마스를 지원해온 에브라힘 대통령은 이날 이슬람권 국가들을 향해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판매를 중단하고, 가자지구를 공격한 이스라엘군을 테러 집단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11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하마스의 손에 입을 맞췄다”고 말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앙숙 관계로 하마스를 지원해온 에브라힘 대통령은 이날 이슬람권 국가들을 향해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판매를 중단하고, 가자지구를 공격한 이스라엘군을 테러 집단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자지구 공격에 연루된 이스라엘인과 미국인을 국제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이날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슬람권 지도자들은 하마스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 지상전에 나선 이스라엘 격렬하게 성토하고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