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중단 두산연수원, 내년 공사 재개 움직임
[KBS 춘천] [앵커]
춘천 의암호 변에 있는 두산연수원 건물은 7년째 공사가 중단되면서 흉물로 남아 있는데요.
두산 측이 건물 안전 진단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에는 재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시 삼천동 의암호 변에 있는 두산연수원 공사 현장입니다.
7년째 공사가 중단되면서 건물이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장기간 공사 중단으로 호반의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이근혁/춘천시 퇴계동 : "아름다운 호수 옆에 흉물처럼 몇 년 동안 방치된 건물을 보니 굉장히 보기가 안 좋고 하루빨리 공사가 다시 시작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두산 측은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2017년 연수원 신축 공사를 중단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두산 측이 연수원 건물에 대한 안전 진단에 나섰습니다.
올해 말까지 안전 진단을 마치고, 재공사를 위한 시공업체 선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춘천시는 올해 초, 두산연수원 공사 중단 기한 연장을 내년 3월까지 승인해줬습니다.
이에 따라 두산연수원 공사 재개 시점은 내년 3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우/춘천시 민원담당관 : "자금 확보가 되면 아마 내년 3월에는 정상적으로 재착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신축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두산연수원은 2026년에 준공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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