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리·배혜지 KBS 사내커플 결혼…'골때녀' 총출동

김선우 기자 2023. 11. 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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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조항리와 기상캐스터 배혜지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조항리와 배혜지는 1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KBS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은 4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앞서 배혜지는 SNS를 통해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약속했다. (조항리는) 내가 하는 일을 존중하고 응원해주며, 나의 텐션과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힘들고 불안했던 시기에도 변함없는 사랑·믿음을 줘 든든했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조항리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회사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이 됐다. 봄날의 햇살 같은 사람"이라며 배혜지를 소개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수많은 하객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배혜지가 출연중인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식구들도 눈에 띄었다. FC아나콘다 주장 오정연, 이영표 감독 등 동료들과 이나연, 주시은 아나운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항리는 2012년 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배혜지는 2017년부터 KBS 기상캐스터로 활약 중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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