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만나요”…충북교육청, 국제 학생 교류 재개
[KBS 청주] [앵커]
최근 베트남 학생들이 충북을 찾아 한국 학생들과 문화를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멈췄던 학생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 재개되면서 4년 만에 사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모자 농까지 쓴 베트남 학생들이 음악에 맞춰 전통춤을 선보입니다.
한복 등을 통해 문화도 배우고 한반도 지도를 통해 주요 지역의 역사 등을 살펴봅니다.
이들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 교육청 소속 초중고 학생과 교사들로 4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브엉응옥린·응오다이람/베트남 학생 교류단 : "이번 기회로 (한국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아보고 배울 수 있고 자기 계발할 수 있어요."]
이들은 청주와 단양 등 충북 6개 초중고에서 수업 참여도 하고 체험살이로 일상 생활까지 경험하면서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배웠습니다.
또 속리산 법주사와 경복궁, 전주 한옥마을 등을 찾아 한국 전통문화 체험에도 나섰습니다.
한국의 학생들도 낯선 언어와 문화 장벽을 넘어 친구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김민영/청주외고 1학년 : "다른 나라의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어떤 문화적 특징을 갖고 있는지 배우는 (기회예요)."]
충북교육청이 베트남, 프랑스 등과 국제교류 협약을 통해 학생과 교사들이 상호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광우/원장/충북국제교육원 : "문화를 공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를 위해서 어떻게 봉사할 수 있는가 하는 그런 마음을 가진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코로나 19로 막혔던 국제 교류가 재개되면서 충북 교육계가 한국을 벗어나 더 넓은 세계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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