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협, 박은빈 구하고 “정기호 잘 숨어있어” (무인도의 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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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이 박은빈을 구하고 정기호에 대해 말했다.
11월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5회(극본 박혜련, 은열/연출 오충환)에서 서목하(박은빈 분)는 제 손을 잡고 달린 강보걸(채종협 분)을 어릴 적 친구 정기호라 여겼다.
강보걸은 "갑시다. 그만 웁시다. 사람들이 나 오해하겠다"고 서목하를 데리고 가며 "정기호 무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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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이 박은빈을 구하고 정기호에 대해 말했다.
11월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5회(극본 박혜련, 은열/연출 오충환)에서 서목하(박은빈 분)는 제 손을 잡고 달린 강보걸(채종협 분)을 어릴 적 친구 정기호라 여겼다.
서목하는 정기호를 만나러 나간 자리에서 정기호를 학대하던 부친 정봉완(이승준 분)을 보고 경악했고 누군가 제 손을 잡고 도망가는 것을 도와주자 “기호야, 너 기호지?”라고 물었다.
하지만 모자를 쓰고 있던 남자는 강보걸이었고, 강보걸은 서목하에게 “내가 이래서 방송에서 개인사 오픈하지 말라고 한 거다. 방송보고 별 인간이 다 꼬이니까”라고 성냈다. 서목하는 “꼬이라고 했다. 그 별 인간 중에 기호가 있을까 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서목하는 “겁도 없고 상황파악 못하는 모지리라 미안하다. 그런데 내가 그렇다. 지금도 왜 기호가 아니라 기호 아버지가 왔는지. 기호는 무사한지. 온통 그 생각뿐이다. 종이조각이든 지푸라기든 기호 흔적만 찾을 수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며 눈물 흘렸다.
강보걸은 “갑시다. 그만 웁시다. 사람들이 나 오해하겠다”고 서목하를 데리고 가며 “정기호 무사하다”고 말했다. 서목하가 “기호 아냐”고 묻자 강보걸은 “모른다. 그런데 이건 안다. 정기호 아버지가 기를 쓰고 쫓아왔다는 건 아직 못 찾았다는 뜻이다. 잘 숨어있다는 뜻이고”라고 의미심장한 답했다.
서목하가 “숨었는지 죽었는지 모르잖아요”라고 말하자 강보걸은 “숨어 있어요. 잘”이라고 확신했다. 서목하가 “그건 어떻게 아냐”고 묻자 강보걸은 “그냥 안다”고 답했다. (사진=tvN ‘무인도의 디바’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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